대갈통을 후렸더니 일찐이래요!

나의 손에 대갈통을 맞은 그는 일찐!?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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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통을 후렸더니 일찐이래요!




 












01

나의손에 대갈통을 맞은 그는 일찐!?





























"이야~! 고것 참 이뿌장하구먼!"









 우리집 민달팽이학교 교복은 왜이리 이쁜지 혼자서 탄성을 보

내고 있으니 달팽이 새키가 말을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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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 지랄하고 갈 준비나 해. 첫날부터 지각하고 싶냐.난 먼저 간다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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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빨리 꺼지셈"










그렇타. 오늘은 전학 온 학교에서의 첫 등교!





그것도 울집 달팽이가 다니는 학교로 말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잉? 둘이 같은 학교가 아니였던건가?'

라고 생각될것이다.








사실 나와 오빠는 원래부터 같은 학교를 다녔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오빠새키는 나를 버려두고 다른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것도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밖에 안 돼는 학교로!







그래서 나만 지옥같은 버스를 타고 20분후에야 도착하는

학교를 다녀야했다.








그에 왜 오빠만 전학가냐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은









"알 필요 없다."(faet.아빠)







"그냥 가라"(faet.엄마)







"꺼져."(faet.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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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막내 서러워서 살겠니..











그래서 무작정 쫄랐다.

(나만 당할 수 없으니^^)













아잉 엄무니..

.

.

.

[중략]






 






이렇게 성실히 쪼른 덕분에 

나도 그 학교를 다니게 됬단 말씀!

이욜ㄹㄹ럴오오료료료









어쨌든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나도 학교로 가볼까?






"일단 지금 몇시ㅈ.."







8시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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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야랴랴ㅑ랴야ㅑ갸갸갸갸갹!!!!!! 늦었어요어오요ㅛ옹

어ㅓ어어어어어!!!!!!..망했ㄷ.."(멈칫









"아니 잠깐 나는 오늘 전학을 왔지? 

그것도 걸어서 5분 거리인 학교로!!끼요ㅛ용ㄹ

어서 가야징"














시계를 보니 8시.

 전학교에 가기에는 늦은 시각이라 전학을 왔던 것을 

까먹고 헐레벌떡 현관을 뛰어나오며 절규를 하고 있다가 나는 오늘 전학이란것을을 깨달았다.







나도 모르게 그 지옥같은 등교에 길들여져 있었나봥.. 시간만 보고 이러는거 보니....참..ㄷㄷ









어쨌든 전과는 다른 등교에 행복감에 취해 룰루랄라 걸어가고 있었다.








"아잉 너무 조ㅇ.."








'퍽'













"꾸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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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뭔상황이니?











순식간에 나는 철푸덕 보기좋게 쓰러져있고  내 앞에는

한 남자가 나를 쳐다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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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잘 좀 보고 다니자."












그러고는 나를 지나쳐 갔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그냥 봐도 나와 체격차이가 

물씬 나는데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 나한테 그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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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나중에는 화가났다. 먼저 쳐 놓고는 초면에 반말에

싸가지 없는 말을 

하고 가니 화가 안 날수가 없었다.











"야. 이 싹퉁 바가지 없는 놈아아아ㅏ!!!!!@@!!!!"











화가나면 사리분별 못하는 나는 무작정 그에게 달려가 

그의 대갈통을 후렸다.











'똵.'


 








참 맛깔나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와 동시에

살기넘치는 한마디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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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씨익. 씨익. 이제야 좀 화가 덜 하ㄴ...


"에?"










그의 머가리를 시원하게 촵 갈겨놓으니 

들려오는 욕지거리와 무서운 인상에

되돌아 오는 이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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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ㅏ아아ㅏ아아아ㅏㅇ



















아...제발....













나 뭐한 거니...














   











잠시동안 현타가 와서 몇초간 멍 때리고 있다 생각 난 건

봐로 그것이었다.



 











'튀자!'

















"저...ㅈ..죄송합니다아!!!!!!"



























**






























"헥......헤..헥...."










오랜만에 뛰었더니 체력 감소가 말이 아니고만








같은 교복이었던게 좀 마음에 걸리지만...

어쨌든 그 싸가지를 따돌렸으니 된거지 모

헷★

















"얼른 반에 가서 새로운 친구를 사겨야겟당!"













아.









내가 반을 모르넹.











교무실로 가야겠당.













아.













교무실도 어딨는지 모르는구나..














아악!!!! 제발!!! 되는일이 없니!!













오늘은 별로 순탄치 못한 하루가 될 것 같다.


























**

























"여기다...2학년 5반.."



















어찌저찌 해서 교실을 찾아온 나는 

문앞에 서서 한숨만 쉬고 있다.















교실을 찾기 까지의 여정을

 다시 생각 하면....아우...할말하않...









게다가 소개도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담임선생님에 말에

교실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한숨만 쉴수 밖에없었다.















보기엔 좀 미친놈같에도 내가 얼마나

낮가림도 많구 소심한 앤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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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암튼 대충 들어가서 인사하고 끝내면 되겠짓??











자리도 담임선생님께 미리 듣고 왔으니깐!



















'드르륵'














"안녕!나는 민여주라고 해! 앞으로 잘부탁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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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이반 애들은 좀 내성적인 건가..?































"안녕!"




"너 이쁘당!"




"어디서 왔어?"




"왜 선생님이랑 같이 안왔어?"



"깜짝 놀랐네 전학생이었구나!"














몇초간에 정적이 흐른 뒤 뒤늦게 친구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휴..난 또 무뚝뚝한 애들인줄 알고 깜놀했넹.

하마타면 1년을 심심하게 보낼뻔!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쏟아지는 질문에 

차마 다 대답은 못하고 멋쩍게 웃으며 내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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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김예림이라고 해!"









"옹 안늉!"










 "휴 다행이네. 난 또 걔가 온 줄 알고 식겁했는데

전학생이었구나!"











"잉? 걔가 누군데?"










"있어. 좀 싸가지 없는 애!"















자리에 앉으니 한 여자애가 다가와 김예림이라며 말을

걸어주었다. 











안그래도 심심했는뎅 말할 상대가 생기니 좋았다.











그러면서 나를 '걔'로 착각했다며 다행이라는 예림이의 말에

의문을 가지니 싸가지 없는애라고 말할뿐이었다.









뭐 딱히 나한테는 상관없지 뭐











그리 생각하며 한참을 수다를 떨었다.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와준 예림이 덕에

우리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아!"










"?왜그래?"










 갑자기 생각난

아침에 만났던 그 싸가지가 생각 나 예림이에게 

사연을 털어놓았다.















"있지.있지. 오늘 등교하는데 어떤 놈이

갑자기 어깨빵을 하는거야! 그래놓곤 되려 지가 뭐라 그러길래

내가 그 녀석 머가리를 후렸지! 근데 인상이 좀 무섭길래

바로 튀었징.....ㅎㅎ...뭐 그래두 같은교복인건 마음에 

걸리지만 뭐 별일이야 있겠어? 

그 자식 머리나 무사할지 모르겄네~"












"












"잉? 예림쨩?"





   







"혹시 걔 염색했니..?"













"어? 아 응..."









"생김새는 좀 떡같이 생기지 않았어?"




 







"그랬던거 같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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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뭔일인데.. 뭐 별것도 아닌일로 그래.."






''별 것도 아닌 일?? 너 걔 몰라?? 걔 박지민이야!!일진이라고!"






별것도 아닌일이라 말하는 나에게 그 놈이

박지민이며 일진이라 알리며 그를 모르냐 물어왔다.




오늘 전학왔는데 내가 알겠니...








암튼 그가 일진이라고 말해오길래 좀 후달리긴 했다.

그래두 설마 같은반이겠어?






"그래도 뭐 같은반은 아니ㅈ.."


 




"드르륵!"


'탕!'




'털썩'






예림이에게 같은반이 아니지?라고 묻는 찰나에

누군가 요란스럽게 문을 열며 자리에 앉았다.






그와 동시에 애들이 모두 조용해졌다.


 
애들 왤캐 조용해졌지..?

뭐 암튼 아잇 매너 없어라 저란 남잔 별루다 증말


그렇게 생각하며 놈을 보니 뭔가 익숙했다.
















어..?






쟤가 왜 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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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쳐다 본 곳에는 오늘 만난 싸가지가 앉아있었다.








상황파악 못하고 그놈을 얼빠진 표정으로 보고있었더니

저 녀석도 내 시선을 느꼈는지 내 쪽으로 쳐다보았다.

그 놈도 나와 같은 반인줄 몰랐다는 눈치였지만

금새 표정을 바꾸고 나에게 씨익 웃어보였다.





"헐 저거 저거 너한테 그런거 맞지??"






예림이도 놈의 사악한 웃음을 봤는지 내게 

말을 걸어왔지만 나는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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좇됬다.













민여주/18



박지민/18



김예림/18



민윤기/19











@@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오~














표지 기부해주실 분 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