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찾는 거 있으세요?”
“ 딱히... 그냥 왔어요”

“ 오늘은 에클레르가 있는데 맛 좀 보실래요?”

“ 그러죠, 뭐...”
석진이 에클레르를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입가에
안에 있던 크림이 흘러나왔다. 그 순간에 여주의
웃음이 터져나왔다.
“푸흡, 그러게 조심히 드시지”
여주가 석진에게 냅킨을 주고는 마저 말을
이었다.
“ 에클레르, 번개와 같이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맛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말도 있지만 안에 크림이 흐르니 빨리 먹으라는
경고라고 해요”
살며시 웃는 여주는 누가 봐도 정말 아름다웠다.
석진에게 그 미소는 어머니를 많이 떠오르게
했고

“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요?”

“ 음... 아는 분한테 배웠어요 지금은 못 만나지만”
커피를 따라서 석진에게 주던 여주는 의자에
앉아 다시 석진을 향해 밝은 미소를 보였다.
“ 이 가게도 배우던 분한테 도움을 받아 열었어요”
“ 많이 따르던 분인데...”
“ 근데 지금은 못 만나요?”
“ 네... 돌아 가신지 좀 지났어요”
“ ㅎ..혹시 그 분 성함이”
석진은 정말 이상한 상상이란 것을 알지만,
어쩌면 자신의 엄마와 비슷한 맛을 내는 또 닮은
이 여주가 자신의 엄마가 아끼던 소녀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이상한 상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