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좋아해요

(8)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이젠 여주와 석진은 
농담도 조금씩 하며 정말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친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 













오늘도 비슷한 시간에 들어 오는 석진을 보고 
미소를 지어주던 여주는 방금 막 만든 밀푀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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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난 모양이 많지만 동그란 모양도 예쁘죠”









“ 그러네요 하나 맛 봐도 되요?”





대답대신 예쁜 그릇에 담아 석진에게 주는 여주는
조금 긴장해 보였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맛을 보는 건 언제나 떨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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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엄청 맛있어요 여주씨 디저트는”








“ 다행이다...  근데 오늘은 어디 다녀 오셨어요?”
“ 옷차림이 ...”









정장을 입고 온 석진에 갸웃거리는 여주다






석진은 여주를 보고 살짝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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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결혼식 가요”







“ 근데 시간 괜찮아요? 이제 가 보셔야 하는 거”
 “아닌가...”














조금 아쉬운 것이 얼굴에 다 들어난 여주를 보고 
웃음이 터진 석진은 여주에게 조금 다가가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 가게 몇 시까지 해요?”


“ 아직 좀 남았죠”


“ 오늘만 일찍 닫고 나랑 같이 갈래요?”


“ 결혼...식을요?”


“ 어차피 다들 누구 데려온다고 하길래”
“ 난 여주씨 데리고 갈까 생각 중인데”
“ 싫어요?”


“ ㅇ..아뇨 !! 좋아요 근데 저 아직 오븐에 
빵도 있고...”


“ 시간 넉넉해요 지금이... 1시니까 3시에 올게요”
“ 준비하고 가게 앞에서 봐요”













여주가 당황한 사이 웃으며 다시 나간 석진에 
여주는 급하게 주방으로 가 정리를 시작한다. 
오븐에 빵도 꺼내고 보관할 재료들도 잘
정리하고는 집에 향해서 옷을 고민한다. 






결혼식을 안 간지 너무 오래 지나서 뭘 입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보이는 옷은 석진의 어머니가 
선물해 주셨던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