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
[여주]
“오빠~~~”
[백현]
“여주야~영화 재밌게 잘봤어?”
[여주]
“응~ 재밌었어~
개봉하기 전부터 보고 싶던거라 막 기대하고,,,
아,,,미안,,,“
[백현]
“왜 갑자기 미안이야?”
[여주]
“아니,,,그냥 나 혼자 보고 와서 미안해서,,,”
[백현]
“그거야 내가 더 미안하지,,,
여자친구랑 그 흔한 극장 데이트도 한번 못 하니까,,,
여주 너 재밌게 보고 왔으면 됐어~~~ㅎㅎㅎ“
[여주]
“다음에 같이 가자~ 사람없는 시간대에 맞춰서”
[백현]
“그러자~~~”
[여주]
“오늘 뭐했어? 오빠는?”
[백현]
“밥먹으면서 니 생각
TV보면서 니 생각
낮잠자면서 니 생각,,,“
[여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게 뭐야
좀 쉬라 그랬더니,,,“
[백현]
“나한테는 그게 쉬는거야~~~”
[여주]
“근데 우리 내일 뭐할 거야?
비밀이라고 하니까 막 궁금해,,,“
[백현]
“뭐 별건 아니구,,,
내일 우리 숙소에 놀러 오라고“
[여주]
“어?”
[백현]
“전부 다 는 아니여도 같이 사는 멤버들한테라도 너 소개도 할 겸, 오빠사는 숙소도 보여 줄 겸 우리 집에 오라고~”
[여주]
“,,,,,,,,,,,,,,,,,,,,,,,,,,,,,,,,,,,,,,,,,,,”
[백현]
“왜 말이 없어? 싫어?”
[여주]
“싫다기 보단,,,조금 부담되서,,,”
[백현]
“부담 갖지마~ 다들 착하고 친절하게 대해줄거야~
내일 너무 이쁘게는 하고 오지말고, 애들이 괜히 형의 여자한테 반하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기면 안되니까,,,ㅎㅎㅎㅎㅎㅎㅎ그리고 치마는 절대 안된다!!!“
----------------------------------------------------------------------------
<그 남자,,,>
‘띵동’
[세훈]
"형!!! 왔어왔어!!!
여주누나~ 들어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
"오랜만이예요,,,,오.세.훈.씨.
반가워요 오.세.훈.씨."
[세훈]
"누나,,,,,???
왜이래요~~~???
ㅎㅎㅎㅎㅎㅎㅎ"
문을 열어 주러 나간 세훈가 숨넘어 가듯 웃는 소리에 현관으로 나가본다.
[백현]
"왔어~? 우리 여친~~~~"
[세훈]
"형!!!형!!! 백현이형
형 여친님 이상하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보고
반.가.워.요. 오.세.훈.씨.
막 이래~~~~~
로봇인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백현]
"야!!! 오세훈 내 여자친구 괴롭히지 마!!!
여주야~~~~들어와"
[민석]
“안녕하세요~ 여주씨”
[여주]
"안.녕.하.세.요.
이.여.주.라.고. 합.니.다."
[준면]
"반가워요
저는 김.준.면. 이.라.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열]
"저는 박.찬.열.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여.주.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
"네. 여.러.분.
잘.부.탁.드.립.니.다."
[민석.준면.백현.찬열]
"여.러.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훈]
"봐봐 로봇이라니깐 로봇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백현]
“그렇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여주는 안오고 우리 이여주 닮은 이쁜~ 로봇이 왔네
ㅎㅎㅎㅎㅎㅎㅎ"
'긴장해 얼어붙어 굳어있는 표정과 말투 너무 귀여워 이여주'
[여주]
"그만 좀 웃어!!!
이씨!!!!!!“
[백현]
"로봇 모드 해제됐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인간계에 오신 걸 환영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자. 치킨. 족발. 보쌈
그리고
빠질수 없는 술.
한참을 먹고 얘기 나누다 보니 여주도 멤버들도 어느새 조금 편해 진 것 같다.
역시 어색할땐 알코올이지.
[준면]
"둘은 어떻게 처음 만났어요~~~?
창섭이는 숙소 작업실 숙소 작업실 하는 애라서 여친 만들 시간이 없었을텐데,,,
뭐,,,물론 가끔
숙소 작업실 클러 ㅂ,,,,,,,,,"
[백현]
"아 준면이형?!!!
그때 동창 모임 한다고 딱 한 번 간거라고!!!"
[세훈]
"가긴 간 거지~?
그러니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열]
"저 반응은 한번만 간 건 아니라 봐야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훈.찬열.준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백현]
"시끄러 이 도비야!!!!!!"
[민석]
"니 목소리가 제일 커 변백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씨 얘기좀 듣게~~~~
여주씨 백현이랑 어떻게 만났어요~~~?"
[여주]
",,,,,,,,,,,,,,,,,,,"
[백현]
"전에 우리 다같이 회식한 날 있었잖아,,,,
그날 노래주점에서,,,,,,,"
[여주]
",,,,,,,,,,,,,,,,,"
내 얘기에 놀라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날 보는 여주에게 안심 하라는 듯 손을 맞잡아주며 여주에게 속삭인다.
‘걱정마'
[백현]
"그 날 나 화장실 나갔잖아,,,,"
[세훈]
"어 맞다.
그때 형 화장실 간대놓고 한참 후에 급하게 뛰어와서 점퍼만 갖고 다시 나갔잖아"
[백현]
"그때 화장실 가는 길에 비상구 계단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어떤 여자가 넘어져서 울고 있더라고,,,,
무릎도 까지고 손바닥도 긁힌채로,,,,,
그래서 일으켜주고 고개를 딱 드는 이여주를 보고!!!!!
첫눈에 뿅!!! 한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열]
"뭐야~~~?첫 만남이 왜 이렇게 올드해?
뭘 그렇게 한눈에 반해~? 촌스럽게 ㅎㅎㅎㅎㅎㅎㅎ"
[백현]
"니가 사랑을 알겠냐~? 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랑도 모르는 사람은 빠지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민석]
"첫키스는~?
첫키스는 언제야~?
이번엔 백현이말고 여주가 대답해 봐~~~~
변백현 넌 조용히 해!!!!!"
[찬열]
"그래 우리도 여주씨 목소리 좀 들어보자"
[세훈]
"여주누나 첫키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평소 백현이형으로 봐서는 처음 만나는 그날 했다고 해도 놀랍지 않긴한데
그치 백현이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열]
"에이~~~너무 빨라
그래도 백현이 하루 정도는 참을수 있는 인내심강한 남자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
",,,,,,,
아직
,,,,,,,,,,,,
안했어요,,,,,,,"
[세훈, 준면]
"에이~~~~~~~~"
[세훈]
"백현이형이???
평소 사랑의 깊이는 스킨십과 비례한다고 늘 입버릇 처럼 말씀하시던
변백현님께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
“, ...
아까 멤버들의 장난스런 질문과 얘기에 마음이 상한건지 아무렇지 않게 즐거워 보이는 듯 했지만 난 알 수 있었다.
'지금 얘 좀 화난거 같은데,,,,,,‘
여주를 데려다 준다는 핑계로 술을 안 마신 나는 그녀 집 앞 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그녀의 눈치를 살핀다.
[백현]
"여주야~~~오늘 많이 힘들었지~?"
[여주]
" 아니,,,,,,,,"
[백현]
" 술 많이 마셨어~?"
[여주]
" 아니,,,,,,,,,,
나 좀 피곤해요
내일 출근하려면 그만 들어가서 쉴께요.
오빠도 조심히 가요."
나왔다.
이여주가 화났을 때 하는 초고난이도 스킬.
존댓말!!!!!!
----------------------------------------------------------------------------
<그 여자,,,>
클럽~?
변백현~?
사랑의 깊이가 뭐 어째~?
하,,,,,,,,,,,,,,,
[여주]
"지켜주는 거 아닐까~?사랑하니까 지켜 주고 싶다 뭐 그런거,,,"
[아린]
"지키긴 뭘지켜
지가 뭐 파워레인저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떤 성인 남자가 뻔히 옆에 여자친구 두고 지켜준다고 손도 안 잡고 키스도 안하냐???
요즘 만난 지 일주일도 안되서 뭐 손잡고 키스는 인사 같은건데"
[여주]
"그,,,럼 뭔데~~~?"
[아린]
"음,,,,,,,,,,,,,,,,,,,,,,,,,,,
남자새끼가 병신이나 고자네,,,,"
[여주]
"야!!!아냐!!!!!!!!!"
[아린]
"놀래라 이년아!!!!!
왜 소리를 질러,,,,,,네 남친도 아닌데 왜이리 흥분이냐,,,,"
[여주]
"아,,,아니 ,,,,
전에 사진 봤는데 그래 보이진 않았다 이거지,,,,"
[아린]
"야 요즘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그런남자들 많데
뭐 환경 호르몬이 어쨌다나???ㅎㅎㅎ
아!!! 그것도 아니면,,,,,,,"
[여주]
"아니면??!!!!,,,"
[아린]
"여자가 매력이 없나보지,,,,,
그래서 그런 생각이 아예 안 드는거겟지,,,,!!!
아참 근데 너네 부장 성격이 지랄이라 그렇지 좀 이쁘고 몸매도 괜찮다 하지 않았냐~?"
[여주]
"으,,,,응"
[아린]
"뭘 그리 심각한 표정이야??? 그 부장이랑 친하지도 않다며~?
근데 뭔 상관이야~?
그래도 부럽네,,,,,
노처녀라면서 남친도 다있고 우리보다 낫네, 그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아린에게 회사 노처녀 부장의 고민상담을 핑계로 실은 내 고민을 얘기했다.
지난주 오빠숙소에 가서 멤버들 얘길 들은 이후로 자꾸 신경이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