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두시 너를 놓쳐버렸다

오후 두시 너를 놓쳐버렸다 (3)

그때 알바생 분이 오셨고 날 보자마자 째려 보았다 근데 재현 사장님이


“야 너 뭐냐 니가 왜 여길 와ㅋㅋ 너 이제 일 오지마”


그때 알바분이 날 보더니 머리채를 잡으셨다


“이렇게 된 이상 머리채 잡아 볼까?”


ㅋㅋㅋㅋㅋ 누가 그때 머리채 잡힐 줄은 상상 했겠냐고


“이거 놔요 경찰 부르기 전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면서 알바생 손을 뿌리 쳤다 내가 생각해도 마음에 걸리는 일이다 아니 왜 내가 마음에 걸려야 하지? 난 이제 당당히 살거야 내 곁엔 언제나 재현 사장님 아니 오빠가 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겁나 어이없네 너 뻔뻔하게 여길 왜 오냐고”


보고 있던 내가


“야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반말 좀 그만 하지”

“(머리채를 잡으며)”

“니가 뭔데 이거 안 놔?!!”


…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었어 내가 한마디 했지


“시발ㅋㅋ 정신머리 어떻게 됐냐? 뒤지고 싶어? 적당히 해 아가리 찢어버린다”


그때 알바생이 울면서 말 하더라


“제발 보내주세요…”

“너 같으면 보내주겠니~”


아 그때 얼마나 통쾌 하던지 그때 재현 오빠도 말 하더라고


“에휴 임민혁 넌 해고야”


와 통쾌하지 드디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난 회사에서 퇴사를 하고 00카페에 직원으로 들어갔다 우리 둘은 결국 썸타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여시 같은 손님이 들어 오고 난 후로 우리 사이가 이상해졌다 


“안녕하세요 재현 선배 저 김가을인데 기억 하세요?”

“응 기억해”

“여자친구 있어요?”

“니 알빠야? 음료 시키고 얼른 가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저 좋아해요?”

“지랄 옘병ㅋㅋㅋ”

“에이 왜애~”


재현 오빠도 희희덕 거리는게 아주 꼴 보기 싫었다 그 장면을 보고 난 후로 나는 그냥 묵묵히 일만 했다 괜히 회사 퇴사 했나 생각도 했다 모든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이제 어떻게 일 해야하지? 어떻게 재현 오빠 얼굴 보지? 하아 정말 이번주는 어떡해 버텨야 할지… 참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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