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인연이라고 착각했다

에피소드 1







첫사랑












나에게 처음 사랑을 주고
나에게 처음 이별이란걸 준 사람















내가 그 사람을 처음 만났던 날은
눈이 쏟아지듯 내렸던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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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넌 오늘 연습 없냐? 무슨 허구한 날 나를 불러“











”야 크리스마스 이븐데 무슨 허구한 날
누군 좋아서 너랑 이러고 있는줄 아나“













”그니까 니랑 내가 왜 이러고 있냐고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 만날 사람 없잖아 너도
애인 있으세요 혹시? ㅋ“















”아;;진짜 짜증나네“














”이왕 만난거 재밌게 놀지? 표정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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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걍 오늘 휴업하지 말껄..“










”뭐 니 타투 받는 사람이 있긴 하냐? ㅋ“











”(빠직)...야 많거든?“











”네네 ㅎㅎ“













나에겐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던 가족같은 사이인

전정국이라는 남사친이 있다

전정국은 21살 때 군대를 갔다와 대학 생활을 그만두고
타투를 배워 지금 타투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넌 연극 며칠 남지도 않은 애가 이렇게 한가하냐?”










“푸흡 야 나 연극영학과 수석이야”











“에효 또 자만한다 저거”











“아ㅏ 됐고 빨리 가자”











“하...내가 왜 이런 날 얘랑 이러고..”












“자꾸 꿍얼대면 한 대 맞는다”












“네네~”











그렇게 우린 만나자마자 투닥대다가 
겨우 자리를 옮겼다










”와...트리 겁나 이쁘다 진짜..“











”...크긴 크네“











”그치...전정국꺼보다 훨씬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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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크ㄷ...뭐???“











”ㅎㅎ“











”하...김여주 진짜 뒤진다 니!!!“












”아 사실인데 뭐어!!!“














”니가 봤어???
 까??“













”어 까!! 자신있음 까든가 ㅋ“













”와...저 새낄 진짜...“











그렇게 나의 장난을 시작으로
우린 다시 투닥투닥 거렸고
나는 금새 그에게서 눈을 떼 시선을 돌렸다











“이게 진짜 죽을라고
야 어디봐!!!!”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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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여주 어디보냐ㄱ”













“야....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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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선을 옮긴 곳엔 
단정한 구두에
긴 코트를 입은 
은발 머리의 한 남성이있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그 때 우리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니





내가 첫 눈에 반하지 않았더라면






그가 내 처참한 첫사랑의 주인공이 되진 않았을텐데












그렇게 내 삶이 망가져버린
첫사랑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많은 손팅 부탁드립니다ㅠ🥺🥺😭

많이 좋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