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인줄 알았는데 호러

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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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3일이 지났다.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다.
평화롭게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때 띠링거리며 핸드폰이 시끄럽게 울려댔다.
찡그리며 핸드폰을 켜보았다.
문자의 주인공은 윤정한 , 최한솔 , 엥? 부승관?

다른애들은 그렇다쳐도 부승관은 이상했다.
얘가 내 번호있던가.
문자를 확인 했다.

부승관_

'야 , ○○카페로 올 수 있어?'

'왜.'

'할 말있어 빨리 나와.'

에휴 , 그래 남주님이 오라면 가야죠~
속으로 생각하며 겉옷 하나를 대충 집어갔다.
슬리퍼를 신으며 겉옷도 입었다.

터덜터덜 엘레베이터 앞으로 걸어갔다.
띵 , 하며 문이 열렸다.
또디시 터덜터덜 카페를 향해 걸어갔다.

"뭐임? 어디 소개팅 나가?"

나의 말에 그가 발끈하였다.
하지만 그의 옷차림은 어떻게 봐도 소개팅하는 옷차림이였다.
흰티에 검정가디건을 입고 , 검은 슬렉스를 입고있었다.

"남친룩의 정석인데?"

비꼬듯 말하며 의자에 앉았다.
그의 앞자리인 나의 자리앞엔 음료가 놓여있었다.
먹어도 되는거지? 나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윽 , 이 달디 단 음료는 뭐지?
아이스티였다.
얘 , 아주 진여주 맞춤이였다.

한입만 먹고 옆으로 밀어내는 나를 본 그가 입을 열었다.
뭐야 , 아이스티 싫어해?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말했다.

"넌 진짜 진여주 맞춤이네 , 진여주 이런거 좋아하잖아."

"아··· , 그랬던가."

그는 자신의 앞에 있던 잔을 만지작 거렸다.
그의 눈이 슬퍼보였다.
나는 팔짱을 끼고 자세를 고쳐앉았다.

"나 이런거 잘 들어주거든 , 무슨 일이야."

"티나냐?"

"어 , 존나."

그가 피식 웃곤 다시 표정을 굳혔다.
아마 , 나에게 정을 주지않으려 그러는거 같다.
근데 , 날 부른건 그거 때문에 부른거 같진 않은데.

"한 번 제대로 대화해보자."

"여주가 , 진여주가 이상해."

예전같지 않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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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집에 가는 길이다.
분명 카페에 갔을땐 해가 쨍쨍했는데 이젠 달이 떴다.
몇시간을 걔랑 얘기를 한거야···.

집으로 빨리갈 수 있는 골목길로 들어섰다.
소설에선 꼭 , 이런데 들어왔으면 뭔일이 있던데.
예상 적중 , 여주와 다른 여자애들이 있었다.

"뭐야 ,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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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올 줄 알았어. 니 맨날 여기로 간다며."

그러곤 다른 애들과 함께 다가왔다.
짜악 , 나의 몸이 힘에 못 이겨 넘어졌다.
그런 날 본 그녀들이 웃어댔다.

진여주는 이젠 착한 척을 포기한 듯 보였다.
눈은 풀려있었지만 입은 웃고있었다.
사이코같은 그녀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이유 없이 계속 맞기만 했다.
몇분이 지났을까 , 다들 지친건지 흥미를 잃은건지 자리를 떴다.
나는 바닥에 엎드려 숨만 헐떡이며 있었다.

"···은하린이야?"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아는 듯한 느낌에 얼굴을 가렸다.
젠장 , 이 꼴로 아는 사람을 만나다니.

"하 , 나 이지훈. 안쪽팔려해도 된다고."

저기요 님 , 전 그래서 쪽팔리다고요.
하지만 이미 나인걸 확신한 듯 했다.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누구한테 맞은건데."

"···."

그의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향했다.
걸어가다 뒤에서 붙잡는 덕분에 가지 못했지만.
말해 , 나 니 안싫어하니까.


"···참 , 안 싫어하면 꼭 말해야하는거니?"
"서로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는 법이라고."

"말해 , 말하기 전까지 안보내줘."

"너 은근 고집세구나?"

응 , 그러니까 말해.

이정도면 정말 집착아닌가?
나는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이 끈질긴 놈.
학교에선 좀 조용하길래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나는 눈을 멀뚱멀뚱 감았다 뜨며 고민했다.

말을 해야힐지.
말은 해야하긴 하지만 진여주가 그랬다고 말을 할지.
그래 , 날 이곳으로 끌어들인 이유가 진여주를 나락으로 보내려고 부른거겠지.

"니네 애들이 제일 믿는 애한테 맞았어."

"우리 애들···?"

"니네 13 , 아니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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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응 , 그년이 그랬어.
나의 말에 이지훈은 굉장히 당황한 듯 보였다.
말했으니 간다.

다시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또다시 나를 붙잡아서 가지 못했다.
아아 , 또 왜.

"가자."

"아 어딜!"

"병원 , 그 몸상태로 가면 치료 안할거잖아."

나를 끌고 가며 말했다.
이 시간에 연 병원이 있나···?
난 다시금 이 곳이 소설 속이라는 걸 느꼈다.

이시간에도 연 병원이 있었다.
이지훈 덕분에 병원가서 붕대만 칭칭 감았다.
안가도 될걸 굳이···.

"돈 내가 냈으니까 닥쳐." 지훈

"닥쳐가 뭐니 남주ㄱ , ···."

젠장 , 망했다.
나 정말 멍청한거 같다.
이지훈도 남주라는 것을 들은건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주?"

ㅎ , 제대로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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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먹고 안올렸네여... 지금이라도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