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민윤기의 시한부 여동생으로 태어나

하룻밤에 밝은 달이 뜨고서


이 글은 허구이며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실제 방탄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방탄소년단 #방탄 #BTS #방탄팬픽 #방탄 빙의글
#흔하디 흔한 클레셰 # 민윤기 #시한부 #김석진
#김남준 # 정호석 # 김태형 #박지민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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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하룻밤에 밝을 달이 뜨고서

나. 25세. 우여주 서울법대 차석 입학에 수석 졸업.
지금은 잘 나가는 변호사.

모델 겸 배우이신 어머니를 닮아 168cm의 커다란 키와 사람들이 보면 감탄할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중학교때부터 남산동 모든 사람들을 남녀불문하고 반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우리나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기업 회장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온 몸에 명품을 두루고 다녔으며,
항상 가는 곳마다 경호원,비서 등과 함께 다녔다.

이런 나를 보고 사람들을 완벽하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있었으니
그건 바로 내가 아미라는 것. 최애는 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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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의 엄청난 광팬이라는 것이다. 팬싸에도 콘서트에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아이돌에나 빠져 있다는 걸 알면 모델,배우 즉 연예인 일을 하시면서 팬 때문에 굉장히 괴로워하셨던 어머니가 우실테니까.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내가 봤기에 난 그에 반항도 조금의 의문도 들어할 수 없다.

비밀을 숨기는 이유도 이와 같다.

또, 나는 엄청난 팬픽덕후다.

때는 6년전,19살 겨울방학 중순 쯤 우연히 본 팬픽의 계기로 단단히 팬픽에 빠져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퇴근하고 맥주 한잔을 마시며 팬픽을 보며 밤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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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맥주를 조금씩 들이키며, 팬픽을 감상한다.
팬픽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일단, 여주가 여우이다. 피코에 툭하면 하는 애교에 토가 쏠리고, 남주들이 없을 때에는 왕따애들을 괴롭힌다.

남주는 총 7명으로 여주를 좋아하고, 다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진짜.. 저런 여우만도 못한 년을 왜 좋아하는 거야...”

조금 또라이 같긴해도 착한 애들인데 왜 하필 이런 애들을 좋아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 최애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은 천재작곡가에 눈치가 빨라 여주의 본성을 쉽게 알아차리지만, 그 매력에 더욱더 빠져든다라는 내용인데 더 이해가 안간다..


“나 같으면 .. 저딴 애 평생 전따 당하게 하고, 강전 보낼텐데..”
“난, 남주들 저렇게 안 부려 먹어... 여우년”

내가 더욱 화가 나는 이유는 소설 속 여주는 진심으로 남주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돈만 보고 접근하는 애일 뿐인데 

“아이..ㅆ이,여주가 피코한가라고!!!!”

“아.. 답답ㅎㅐ서 뒤질 것 같다..”

나는 고구마 백만개는 먹은 듯한 답답함에 차마 마지막까지 다 읽지 못하고 포근한 침대에 유혹에 바로 잠이 들어버렸다.

책에서 빛이나 나를 향해 그 빛이 움직이는 것을 나는 직감하지 못한체 깊은 악몽을 꾸며 살며시 잠에 들었다.



잠에서 깨어나자 난 처음 보는 천장과 이불 감촉에 내 애장품 중 하나던 슙키 쿠션이 없다는 거에 어서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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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보는 방과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사이로 수 많은 인형들과 장난감들이 가득이었다.

“...ㅎ..ㅎㅎ ... 으아가ㅏㄱ!!!!”

내가 소리를 지르자 방문이 열리며 젊은 부부 한 쌍이 들어와 내 상태를 살폈다.

“아리야, 괜찮니?”

“네?... 누구신가요?”

“어머.. 아리야,왜 그래 머리가 많이 아프니...?”

“아니..요. 저는 아프기보다 너무 혼란스..럽..”

그때, 또 방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왔다. 키가 조금 작은 듯한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였는데.. 그 남자아이는 민윤기와 너무나도 닮았다.

그리고 문뜩 떠오른 팬픽[방탄고 공주님] 속 인물소개.

민윤기/19세/서브남주

까칠하며 예민하고,눈치가 빠르며 잠이 많고 거의 모든 방면에 귀찮아한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여주와 이야기 할때, 작곡을 할때에는 굉장히 열정적이며 
고양이 눈매와 거기에 박힌 애메랄드 빛 눈동자, 검붉은 듯한 머리카락이 매려적이고 인상적이다.
+아픈 여동생이 있고 아끼며 앞에서는 순해진다.

“... 민윤기...?..”

“?? 민아리..? 왜 그랭...?”

“네?? 저는 민아리가 아닌...”

민윤기를 보고 놀란 것도 잠시 나보고 민아리라며 나를 부르는 듯한 민윤기에 민아리가 아니라고 말할려던 찰나에 나를 걱정스러운 듯 울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젊은 부부와 눈이 마주치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난 깨달았다. 이 부부들 딸바보구나하고


그로부터 몇일이 지난 지금 알게 된 것은

여기는 팬픽 속이다. 현실세계에서 읽은 [방탄고 공주님] 팬픽 속 세계이고, 난 7명의 남주들 중 한명인 민윤기의 시한부 여동생 역할이다.

“...잰장할...ㅗ”

내가 빡친 이유는 지금 9살이고, 엑스트라이고, 왜 왔는지도 모르는 ㅗ같은 팬픽 등 여러개가 있지만 

제일 빡치는 건 난 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어버린다.   그래서 민윤기가 죽은 여동생을 그리워하는 장면이 있는데.. 씨바ㄹ

남은 시간은 약 3년, 민윤기가 14살 되던해에 죽을 운명이니 3년조차 남지 않았다.

난 복장한 심정으로 종이에 수학공식을 적었다. 이건 내 특유의 버릇이다. 잠이 오지 않거나 마음이 복장하거나 심적으로 힘이 들면 어려운 수학 공식을 끄적인다.

그리고 밖에서는 화기애애한 수다가 오가는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하도 손님이 자주 와 난 또 손님인 듯하여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 나는 조용히 고등학교 최상위 수학문제집을 풀었다.

문이 열렸다. 문이 열려 봐야 가족이겠거니 해 어서 수학 문제집을 감출 려는 순간

“..오잉..? 이게..뭐지..?”

나보다 조금 나이가 많아보이는 민윤기또래처럼 보이는 남자아이가 뛰어들어와 수학문제집을 들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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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남자아이는 김석진이었다.

“미,미친.. 김석진...?”

“우와ㅏ.. 신기하다.. 난 이런 거 처음 봐...”

“네? 네...”

민윤기가 현실 속 최애였다면 김석진은 이 소설 속 최애였다. 그 이유는 유일하게 여주에게 사이다를 날리고 여주를 떠나 여주의 지랄발광을 막아준 전남친 역할이었시 때문이다.

마지막에서 였지만, 여주의 악녀 짓을 알아차려 떠난 유일한 남주역할이었다. 


김석진/19세/서브남주

밝고 말이 많아 생각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전교권이고 전교회장이시다. 자신을 도와주는 여주를 보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간다. 완벽주의자라서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면 남 모를 스트레스를 받는다. 두통약을 자주 먹는다. 연갈색 머리카락에 초록 눈을 뛰는 모범생스타일


“안녕!! 나는 우주최강맨 김석진이야!!”

“.....”

맞다. 남주들 다 또라였지.. 민윤기가 그나마 정상적으로 행동하길래 그 사실을 까먹고 있었나 보다

김석진의 인사에 대답할려는 그때 또 다시 문이 열리고 귀여운 남자아이 2명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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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지만 귀티와 잘생긴 얼굴이 숨겨지지 않는 그 남자아이들을 보고 알아차렸다. 애네들도 남주구나.. 태형과 지민의 잘생기고 귀여운 얼굴을 보고 누구진 쉽게 알 수 있었다.

박지민/17세/서브남주

다정하며 애교 많아 모두의 사랑을 받지만 자존감이 매우 낮다. 공부는 꽤 잘하는 편에 말도 예쁘게 잘한다.그리고 겁이 엄청 많아 소심한 자신이 조금 창피할 때 여주가 도와줘 그런 모습에 반하게 된다. 노랑색 곱슬머리카락에 파란 눈을 띄며 어머니가 이탈리아분이셨다.(혼혈)


김태형/17세/서브남주

잘생기고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유일하게 여주와 대적할  팬픽 속 최강여우이다. 항상 능글맞으며 바람둥이로 오해를 자주 당한다. 눈치가 굉장히 빨라 여주의 악녀 짓을 알게 되어 놀라지만 모르 척 넘어간다. 부모님이 없으며 기업을 물려받아 일과 학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연기력이 뛰어나다


 “웅?? 형!! 남주ㄴ횽이 내려오 ㄹ...넌 누구야...?”/지민

“우~와 엄청 예쁘다...” /태형

“아,안돼!! 애 내거야...!!!”

“...??????”

자기보다 작은 나에게도 놀라 움추리며 누구냐고 묻는 지민과 나를 보고 연신 감탄을 하며 예쁘다고 하는 태형에 정신도 없는데 석진의 충격발언에 온몸이 얼어버린 듯 멈췄다.


“하아.. 안녕하세요, 저는 김ㅇ.. 민아리라고 해요.”


아직 적응도 안된 채로 남주와의 만남이라니 나의 혼을 쏙 빼놓기는 충분했다.

나를 보며 자기 할 말만 하는 남주들을 보며 생각했다.


...3년은 무슨.. 1년도 못 버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