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주: ㅋㅋㅋㅋㅋ
박지민: 왜저래..무섭게..
한여주: 병신들..내가 또 잡혀올 걸 모를까봐?
박지민: 줄이..끊겨있네..
잠깐..줄이 끊겨?!
한여주: 계약하자.
날 다신 안 잡아오겠다고 하면 피를 가져다줄게
박지민: (솔깃)
한여주: 다른 놈들은?
박지민: 나갔어
한여주: 그럼 너 나랑 같이 나가자
박지민: 뭐?
한여주: 나랑 나가서 같이 살자
너 여기서 나 데리고 가면 평생 피 걱정없이
피 많이 먹게 해줄 수 있어.
좋은 곳에서 살게 해줄게, 우리집 가자
그러니까 같이 나가자(악마의 속삭임)
박지민: '저 정도 조건이면 좋은데..
게다가 피도 많이 먹게 해준다고 하고..
그런데..몇백년을 같이 일해온 동료들을 버리라고?
하..내 인생 최대 고비다..십팔'
한여주: 원하는 피 혈액형이 뭐야?
박지민: MkMk
한여주: (움찔)
그거 말고 다른 혈액형은?
박지민: 없어
한여주: 이래서 날 데리고 왔냐?
박지민: 그런것도 없지 않아 있지.
근데 나 니 피 먹어봐도 돼?
한여주: 잠깐..그..그건 안 돼.
박지민: 아프지는 않을거야
한여주: 어떻게 먹을건데?
박지민: 이 송곳니로..목을 콱 해서
한여주: 그건 안돼
대신
주르륵-
박지민: !
한여주: 이 정도..만 먹어
박지민: 하..정 그렇다면..
할짝-
박지민: !
'뭐야..지금 껏 먹어본 피랑 맛이 달라..
멈춰야 하는데 멈출 수가 없어..
이성을 잃을 것 같은데..'
한여주: 돼..됐어..이제 그만..
박지민! 박지민! 야!
콰득-
한여주: 크윽..목은 안 된다고!
'젠장 이 새끼 이성을 잃었어..방법이..
마취제..마취제가..이 새끼 옷 어딘가에..
찾았다!'
푸욱-
박지민: 으윽!
털썩-
한여주: 씨발..목 아파..
이래서 목은 안 된다고 했던건데..
민윤기: 다녀왔다..?
뭐..뭐야?!
한여주: 젠장할..
김석진: 이 냄새는...
김남준: 지금까지 맡았던 냄새와는..차원이 달라..
정호석: 크윽..이성을 잃을 것 같아
전정국: 피..피가 필요해..
민윤기: ....피 냄새..
한여주: 십팔!
타다다닥-
한여주: 어쩌지..곧 잡힐텐데..
덥썩-
휘익-

한여주: 뭐..뭐야?
김태형: 뭐긴 뭐야, 널 살린 놈이지
한여주: 넌 다른 새끼들이랑은 다르네?
김태형: 난 뭐..먹어본 적이 있으니까
MkMk 혈액냄새도 버틸 수 있어
그나저나 목 출혈이 심한데..
그대로 놔두면 너 과다출혈로 쓰러질 수도 있어
한여주: 젠장..붕대같은 건 없는데..
김태형: 방법이 있긴 한데..
한여주: 뭔데?
김태형: 이 방법 써도 되지?
한여주: 되는데..뭐냐니까?
김태형: 실례
할짝-
한여주: 읏..
김태형: 됐어
한여주: 이게 무슨..
어? 상처가 사라졌어..
김태형: 근데 넌 확실히 다르다..
다른 MkMk 혈액보단 훨씬 달고 중독성 있어..
한여주: 하..나 좀 내보내줘
김태형: 그건 불가능해.
저 사람들이 날 죽일지도 모른다고
한여주: 그럼 나랑 같이 가자.
피는 얼마든지 줄게.
그리고 여기보다 훨씬 더 좋은 곳에서 살게 해 줄게
김태형: !
ㅎ 넌 역시 다른 년들이랑은 다르구나..
좋아..결심했어. 너 나 버리면 안 된다?
한여주: 걱정하지 마셔
김태형: 간다

김태형: 눈 떠도 돼
한여주: 오오, 대박
여기가 네가 쓸 방인데, 제대로 왔네?
김태형: 너무..좋다..
한여주: 그럼 얼른 자둬
김태형: 왜?
한여주: 그 새끼들 족쳐야지 :)
김태형: ㅎ 꼬맹이도 얼른 자
한여주: 그래, 내일보자
쾅-
김태형: ..좋아하면 안 되는데..
좋아할 수 밖에 없네..

한여주: ㅋㅋㅋㅋㅋ
감히 한여주를 건들여?
쾅-
한여주: 씨발..다 뒤졌어
당하고만 있지는 않아
당하고만 있으면 한여주가 아니지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