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김석진 왕자

“무정하긴"
“힌트:나는 남자"
“저, 황후폐하- 밖에 김석진 왕자께서..."
“아. 퀸-“
이 사람이 날 왜...?
“제가 실례가 되지는 않았겠죠?퀸"
“괜찮습니다. 그보단 무슨 일로?”
“황궁 안내를 받고 싶어서요!”
“안내요?그건 제 시녀가-“
“아뇨, 저는... 퀸께서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 저번에도 그렇고 계속 퀸이라니... 설마 이 사람이 주인?
“어려울까요?퀸?”
목소린 분명 다정한데... 어쩐지 오만한 느낌이야
“알겠어요"
에밀리왕국 제1왕위 왕위계승자와 트러블 일으킬 필요는 없지.
“고맙습니다!”
“따라오세요"
“정원은 가보셨나요?궁 근처 정원 인데..."
“당연히 궁 근처는 다 가 보았습니다!”
“음- 그러면"
“황후폐하!”
아- 이목소린...
“황후폐하도 산책 중이세요?예린이도 산책 중인데!”
휙!
“앗!안녕하세요. 강예린이예요"
“안녕하십니까, 김석진 입니다"
“우와!완전 동화책에 나오는 왕자님 같아요!
이분은 누구세요?”
“에밀리왕국에서 온 김석진 왕자다"
“와아아아!전 진짜 왕자 처음 봐요!!!
아!그럼 제가 궁 안내를 해드릴까요?”
“고맙지만, 괜찮습니다. 레이디 강예린. 황후폐하께서 아주 좋은 안내자 역할은 해주고 계셨거든요"
“아!그럼 셋이 가면-“
“미안하지만 레이디 강예린, 셋은 너무 많아서요"싸늘

“가시죠, 퀸"
저렇게 무서운 표정도 짓는구나...
“퀸, 저 안 잘생겼습니까?”
“네!?”
“아... 이상하다. 보통 이쯤되면 다들 저한테 관심을 보이던데. 퀸께선 왜 이렇게 차가우시지... 혹시 저 오늘 얼굴 부었습니까?다른 때보다 예쁘게입고 나왔는데... 힝"
“(어이없음)...아뇨, 잘 생-“
“풋- 아니, 송구합니다. 방금 너무 경직되어 계셔서요. 아까, 그 사람입니까?박지민 황제의 불륜상대"
“하- 크리스제국 폐하는 참 이상한 분이네요. 이런 퀸을 앞에 두고, 어떻게 시선이 옆으로 갈까요?”
“......(끙)”
“황후폐하, 신년제 특별 연회 때 절 초대해 주시겠습니까?”
“초대장을 못 받으셨나요?”
“받았지만... 황제폐하보단 황후폐하의 손님으로 가고 싶어서요"
“마음은 고맙지만, 이미 모든 초대장을 발송해서요"
“안 된다면 황제폐하 이름에 밑줄 긋고
황후폐하의 이름이라도 적을까요?”
풋-

“계속 걸을까요?”
신년제가 시작되었다.
“퀸!수컷이라고 지금 돌아앉아 있는 거야?풋- 귀엽긴, 너도 수컷이라고 부끄럼 타나 보네. 오늘 편지도 잘 부탁해.
네 주인도 거기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신년제 첫날 연회는 항상 황제와 황후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잉? 정부가 왜 신년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