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편지의 상대

웅성웅성
“왜 나를 속였지?내가 분명 중요한 사람을 찾는 거라고
했을 텐데?크리스제국에선 하녀가 왕족을 속여도
되는 모양이지?”
“ㄱ 그 그게 아니라...!사실은..."
“생각해보니 레이디가 나한테 아주 거짓말을
한건 아닐꺼야, 맞지?”
“네, 네?”
“중간 편지 내용도 알고 있으니,
그럼 어서 진짜 편지 상대를-“
“의외로 예리하시네요, 왕자님"
“..?”
“편지 주고 받을땐 마냥 장난스러운 분 같더니..."
“레이디 강예린이 레이디 채린을 모시는 분이었죠?”
“맞아요, 왕자님께서 찾던 사람이 바로 저예요"
?!
“얼마든지 확인해 보셔도 좋습니다"
“아.뇨. 괜. 찮. 습. 니. 다"

김석진 왕자... 저 사람...
“세상에 무슨 저딴 쌍🐑아치🗿라이🦊세끼가 다 있지?”
“황후폐하, 그 여자 저렇게 내버려 두실 건가요!?”
“김석진 왕자님 께서도 강예린이 아닌걸 아시는 모양이예요. 그러니 너무 분해하지 마세요"
“황후폐하, 슬슬 준비 하셔야지요"
퀸이 않 온지 이틀이 지났다.
“아, 항상 감사합니다. 자작부인"
“아뇨, 제가 영광이죠"
신년제 마지막 날에는 중요한 이들과 즐기는 특별한 연회가 있다. 날 바뀌는 구성원들의 얼굴을 익히기 위해 그 전날에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 이번연회에서는 김석진 왕자와 김태형 대공이 주목 받을 만하다. 김석진 왕자야 원체 소문을 많이 들고 다니기 때문에 유명 하지만 김태형 대공은 다른대륙에서 온 유일한 손님이다. 알려진 바로는 ‘태트' 라는 사막 나라의 대공. 마법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유학생 이라는 것. 태트 궁중 예절에 대해아는게 없어 곤란한데...
“언니!”
...또
“앗!아니 황후폐하, 너무 반가워서 그만..."
내일 연회에는 초대 손님에 포함 되어 있지 않았지만 분명히 박지민이 데리고 온거겠지
휙-
“왜 이제 오셨어요!좀 전까지 완전 장난 아니였는데!”
“...?무슨일 있었어요?”
“김석진 왕자 바람둥이라더니 진짜 인가 봅니다!”
“...?”
“폐하 앞에서 강예린한테 대하는게 아주
‘인간 슈크림'인줄 알았다니깐요!”
그러고 보니 분위기가... 묘하게 날선 모습인데...
“무례하군 김석진 왕자!!!”
“저와 편지를 주고 받았다는 분이 편지내용을 이상하게 알고 계셔서 지적한게 무례한 겁니까?제 레이디를 사칭한 거라면 그분의 명예를 위해 당연한거 아닙니까!몹시 불쾌하군요. 하녀도 그렇고 레이디 강예린도 그렇고 크리스제국은 절 무시하는 겁니까?”
“강예린이 분명 편지내용을 잠깐 햇갈렸다고 했을텐데"
“김~석~진도 분명 편지 내용의 반을 통째로
햇갈릴순 없다고 했을 텐데"
“김석진 왕자!!!”
“여러분, 제가 이상한 겁니까?레이디 강예린씨 께서는 어제 스스로 자기가 제 편지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레이디께서 거짓말을 하실꺼라고생각을 않하고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전정순 공주님께서 표현하신 것처럼 ‘인간 슈크림' 처럼 대해 드렸습니다"
아....귀가 밝구나...
“힝.. 제가 교양 있고 왕자님께서 원하시는 여자가 아니라
선 긋는 것이죠?정말 너무하세요"
하... 저 미치년 또 뭔소리야........내가 나서야 하나?
ㅇ응?

빤-히
왜....저러지?하... 그보다
“가만히 있고 싶었지만, 오해는 바로 잡아야 할것 같네요"
스윽
“폐하, 김석진 왕자와 편지를 주고 받은 이를 제가 알고 있습니다. 강예린이 아닙니다"
“!”
“황후, 강예린을 싫어한다고 편들어 줄 문제가 아니오"
“황제폐하의 진실과 사실은 모두 정부의 입에서 나오니
참으로 답답하시겠습니다. 황후폐하"
“더는 못 참겠군"

차아아악
“김석진 왕자, 내 여자의 명예를 더럽힌 그대에게
결투를 신청하겠다"
“ㅎ 제가 여기서 폐하를 죽여도 무사히 나갈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기꺼이 받아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