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 전학생이 왔다.
처음 모습으로는 아주 살가운 모범생이 전학온 듯했다.
그 아이는 나와 눈이 주치자 나에게 활짝 웃어주며 손인사를 건내주었다.
처음이였다. 그렇게 웃는게 예쁜아이는. 나는 이 아이의 인사 하나로 기분이 달아올랐다. 이 아이의 첫 인상은 아주 좋게 남겨졌다.
.. 며칠 전까지만해도. 내가 아는 전학생은 이랬다.
정말 며칠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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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두두둑 -.
비가오던 그런날이었다.
나는 오랜만에 외진 골목을 통해 집을 가는 길을 선택했다.
아주 살짝 으스스했다.
주위는 너무 캄캄했고, 인적도 없었다.
작은 고양이 소리만 들릴 뿐이였다.
난 으스스한 기분을 뒤로앉고
한발 , 두발 , 점점 빨리가기 시작했다.
한껏 빨라진 발걸음을 가지고 거의 달리듯이 도로를 지나는데, 갑자기 희한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이 웃음소리 때문에 나는 소름끼쳐 그냥 달리면서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렇게 뛰어가면 뛰어갈수록, 웃음소리는 더욱 커지며 인상이 찌푸러지게 이상한 냄새가 나에게 풍겼다.
'윽 이게 뭐야 ... 오늘 진짜 운수 더럽네'
그렇게 생각해도 나는 아주 살짝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아주아주 작은 호기심이라도 절대 못참는 성격을 가지고있다.
언제 한번은 날카로운 칼이 내앞에 있으면 얼마나 날카로울지 내 손에 갔다대고, (그렇게 피를 보고..)
또 선생님에게 심함 장난을 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행동으로 옮겨보고 ,
또 스마트폰을 물에 담궈두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물에 담궈본 나였다.
(정말 환장할 성격이다.)
그래서 나는 궁금했다.
이게 무슨 냄샌지. 그래서 난 그 냄새가 나는 쪽으로 더 다가갔다.
세상에. 마침내 그 냄새가 나는 곳에 도착했을때에는 ,
오늘 아침에 본 그 성격 좋은 전학생이 서있었다.
그래도 나는 조금에 조심성이 남아있었는지, 벽에 틈에서 전학생을 지켜보았다.
' 쟤... 뭐하는거야? '
우르르 쾅 쾅 !!
그렇게 천둥번개와, 비는 더 거쌔졌다.
그 천둥소리에 나는 더 소름끼쳐, 앞도 안 보고 그냥 달렸다.
그냥 무작정 달렸다.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그냥 두려움에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본 적은 처음이였다.
미친듯이 뛰어 집에왔다.
가빠라진 숨을 가다듬고, 내 심장소리도 가다듬었다.
조금씩 심장박동 소리는 작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침착하게 생각했다.
" 정리를 해보자. 내가 오늘 본 건, 사람에 시체였고 전학생이 그 시체를보며 웃고있었어. 어쩌면 나는 아주 중요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것일수도 있어.. "
이럴수록 더 무서워질 뿐이였다.
' 아니야 침착해, 그것만 보고 모든 걸 확정지을 수는 없어. 침착하자.. 침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