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마켓에서 유명한 선배 만난 썰 풉니다

15화

전학생이 먼저 내려가고 나도 따라 내려갔다. 내려가는 내내 의문이 들었다. 나는 정국선배랑 무슨사이지? 정말 도통 모르겠다. 근데 생각해보니 나는 정국선배를 보면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 들었고 뜬금없이 선배를 생각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리고이선배가 날 좋아해줬으면 하는 기분이 들었다. 

...나 정국선배 좋아하나..?

나도 결국엔 정국선배 팬클럽의 일원중 하나가 되어버리는건가... 아니야 어쩌면 잘생긴 얼굴에 잠깐 헷갈린걸 수도 있어!! 그래!! 잠깐 내 심장이 착각한거야!! 아닌가..?
이쒸!!! 정국선배는 왜 내가 좋아하는 토끼를 닮으셔선!!!



뭐 이런 잡생각을하다보니 반에 도착하는건 한순간이더라!! 김태형이랑 박지민은 동그란 눈으로 나한테 어디갔다왔냐며... 무슨 얘기를 했냐며... 어휴


"어디갔다왔어?"

"잠깐 옥상 갔다왔어..."


"걔가 뭐라했는데??"

"별 말 안했어.."


"진짜로? 별 말 안했어??"

"그래..그렇다니까.."


그래..그래... 나한텐 너네밖에 없...기는 무슨!!! 그만 물어봐!!! 별 일 없었다고!!!!!


별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내가 지금 정국선배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냥 알고지내는 선후배 사이인지 정말 친한 선후배의 정도인건지 또는...짝사랑인지..


"얘들아"


"응?"
"어"


"답해봐"


"응"
"알겠어"


"너넨 누구 좋아한적 있어?"


둘은 갑자기 살짝 굳더니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아니 뭐 아픈 결별의 뭐 그런게 있으면 말 안해도 괜찮은데... 아 있나보다?!


"비밀이야"


박지민이 먼저 입을 열었다. 치 비밀이라니. 욘석 귀엽군


"김태형 넌?"


"나도 비밀"


박지민은 그렇다쳐도 김태형은 좀 서운한걸??
이 누나에게 말하지 참


"나 화장실 갔다온다"


"어 갔다와"






태형시점




"박지민"

"어 왜"


전학오고 얼마 안지나서 친해진 우리. 은근히 마음도 잘 맞고 취향도 비슷비슷하고 하는 게임도 같아서 학교 마치고 가끔씩 PC방도 가며 친해졌다.


"너 좋아하는 사람 있지?


"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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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설마 김여주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