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똥차 가고 새차 오다
내가 오늘 남친이랑 헤어졌단 말이야 근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울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딱 맞게 남사친한테 페메가 옴 야 나 헤어짐 이랬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몇분 후에 우리 집에 옴
"여기에 왜 와... 너 설마 뛰어왔어?"
"응, 너 걱정하지 말라고 아 그리고 이거 주러 온거야"
그러고는 검정 봉투에 젤리랑 초콜릿, 또 내가 마이쮸 개좋아하거든 그런거 담아서 왔더라 그 정도까지 큰 상처는 아니였는데 과민반응? 하니까 괜히 사랑 받는 사람 된 것 같고 기분 좋았음ㅎㅎ
집에 가라고 하니까 원망스러운 표정 지으면서 나 진짜 가냐고 물어보는데 조금 귀여웠음,, 그후로도 카톡으로 이모티콘 선물보내고 걱정하지 말라고 괜찮냐고 하면서 감동 시키고 잘때까지 페메했다

2 개극혐이 썸이 되는 순간
내가 학교에 싫어하는 남자애가 있었음 나 벌레 존나 싫어하는데 잡아서 나 주고ㅋㅋ 그런데 어떤 일이 생겨서 걔랑 나 포함 5명에서 친해지게 됐음 단톡 하면서 전번도 주고받음 근데 너희 사다리게임? 모바일로 하는 그거 알아? 쨌든 11시 넘어서까지 단톡에서 그거하고 좀 별짓 많이 함 그리고 매일 잘자라고 해주는거임 조금 호감이 갔는데 내가 미쳤나 싶어서 거리두기함
근데 친구가 놀자고 해서 그 멤버 있지 그 멤버 5명에서 놀았는데 5명 중 나랑 그 남자애 빼고 나머지 3명이 같은 아파트 살거든 그래서 그 아파트 놀이터에서 모일때가 많음
"갈 때 집에 데려다 줘"
"나...?"
"장난이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러냐..."
"아니야 데려다줄래"
장난으로 갈때 집에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걔가 알겠다는거임 그렇게 말할지는 상상도 못했지...! 그거 듣고 아파트 애들이 이요올 이런식으로 엮으면서 놀리길래 불편하면 안와도 돼 하고 걸어가니까 뒤에 안봐도 고민하는거 티나더라ㅋㅋ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걔 싫고 불편해 하는줄 알았나봐 난 나름 걔 배려한거였는데ㅠ 쨌든 뒤에서 그렇게 뛰어오더니 하는 말이
"야 나 방금 생각 많이 하고 왔거든, 너가 나 싫어하는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내가 너 좋으니까 집까지 데려다주려고"

졸라 설레지 않냐... 그러고는 우리집 7층까지 올라왔다가 집 앞에서 헤어짐 나 얘랑 썸타는 중이다!!! 그리고 참고로 얘 열라 잘생겼다
3 시험기간에 찾아온 남사친
우리 안지 얼마 안됐을때 시험기간이였는데 거의 매일 못보고 집도 30분 거리라 이제 시험이 코앞이니까 오늘은 못보겠다 해서 나도 공부해야지 하고 독서실 가서 톡으로 보고싶다고 보내면서 장난 쳤음
한 30분 연락 없다가 내려오라길래 뭐지 하고 내려감 내가 보고싶다고 보내자마자 초콜릿이랑 언니한테 뺏겼다고 했던 콜라, 젤리 등등을 다 사들고 온거였음 애가 모범생 스타일이고 고지식해보여서 은근 이런쪽에 맹할 줄 알았는데 고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