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덥즈고

1. 전학생

[전학생]






양말,양말,양말!!! 어디갔어 양말!!

아침부터 난리바가지였다. 전학 첫 날부터 지각 위기 미치겠네.. 신발도 제대로 못 신고 곧장 달려나갔다. 왜 늦었냐고? 굳이 핑계를 대자면 깜빡하고 알람을 안 맞춰놓은 탓이였다.

거의 뛰다시피 걸으며 가방을 한 팔에 걸치고 머리카락을 치켜묶는 스킬을 발휘하는 도중 순간적으로 발이 꼬여버렸다.

아, 시발!…..

우당탕탕- 넘어질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 빗나가게 누군가 내 가방끈을 강하게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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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해라 좀

- 억!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전학생?

- 네 맞아요..




어쩐지 같은 교복 입고 있더라니.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모습 보아하니 누가봐도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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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타이도 없어?

- 네?

- 내일도 빼먹으면 벌점이야




…게다가 선도부 같지 이 사람?




********************




다행히 지각은 면했다. 대충 빈자리에 앉으라는 담임의 말에 빈 자리로 걸음을 옮겼다. 필통을 꺼내려다 어제 밤에 챙겨뒀던 마이쮸가 손에 잡혔다. 지금이 짝꿍이랑 친해질 기회다




- 안녕!  마이쮸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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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모르게 주둥이를 여몄다. 손 안에 있던 마이쮸를 슬그머니 뒤로 물리며 급하게 칠판을 쳐다봤다. 

존나무섭게 생겼어.

첫인상을 그렇게 생각하며 필사적으로 정면만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제발 제발 말 걸지 말아줘 내가 그냥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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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엏? 저기 혹시 나한테 머라 했엏?

- …

- 방금 뭐라고 하지 않았어?…미안 내가 다른 생각 하느라

- 아. 그, 마이쮸.. 먹을래?

- 앟, 고마워 잘 먹을게





뭐야 이 생각지도 못한 큐티 보이는?







End.

팬플에는 더비 없나요..없구나..쩝

하지만 줏대있게 올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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