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 여주 다18
정국이랑 여주는 같은중,고 출신에 반도
여러번 겹쳤었던 불알친구 사이.
서로 못볼꼴 다 보여준 여사친, 남사친 사인데
올해도 같은반 또 붙었어.
서로 속으로는 좋지만 겉으로는
‘ 또 너랑 같은반이냐?’ 하면서 싫어하는 티 내지.
둘이 또 같은학원이라서 학원가기전에 같이 저녁 먹는데
오늘은 자기가 산다며 정국이 좀 가격대 있는 식당으로
여주 끌고가.
여주는 뭐 이렇게 비싼델 오냐며 뭐라하지만
정국이는 그저 여주 밥사준다는 생각에 싱글벙글이야.
둘이 시킨 음식이 나오고 여주
인스타에 음식 사진 올릴려고 사진찍어.
정국인 자기 찍는줄알고 브이하다가
카메라가 음식으로 가는걸 보고 뻘쭘하게 브이 내리지.
그거 본 여주 귀여워서 피식 웃으며
‘찍어줄게 브이 해봐'하지만 이미 마음상한 정국인
‘됐어 안찍어' 하면서 입 삐죽 내밀어.
둘이 맛있는거 먹으면서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는데
정국이 훅 하고 여주한테 들어올것.
좀 거리가 떨어져있었는데 정국이 잘 안들려서
의자 끌어당겨서 여주랑 더 가까워짐.

정국 팔 괴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눈마주치는데
정국이랑 여주 덩치차이 엄청 나는게
지금에서야 체감되는거.
그와중에 향수냄새도 좋아서 여주 치임.
얼굴 급 빨개지고심장도 크게 뛰는데
여주 그거 안들키려고 급하게 화장실 갔다온다고 해.
정국인 ㅇㅅㅇ?이런 표정으로 급히 가는
여주뒷모습 쳐다보겠지.
화장실에서 거울보며 여주 진정하는데
그런 사소한걸로 설레고
그게 정국이었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됐어.
이정도로 심장이 크게뛴건 또 처음이었고.
심장병인가.. 생각하며 화장실에서 나오는 여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