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첼 사담방

# 나 무너져도 네가 행복하다면 - 슈가 (1)








“안녕하세요! 민윤기입니다!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촬영으로 분주한 한 촬영장

여기서 열심히 명함을 돌리는 남자는 놀랍게도 배우다

소속사는 망했고, 뜨지도 않는 상황

매니저는 고사하고 스케줄 하나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배우를 하고 싶은 윤기는 열심히 명함을 돌리는데..

“…윤..기오빠..?”

누군가를 만나자 웃음도 지우고 얼음이 됐다.

“….”

“..오..랜만이네..잘..지냈어?”

“..잘 지낸것 같아 보여서 묻냐?”

“…”

“왜, 이게 네가 바라던 거 아니였어?”

“ㅇ..아니야..오ㅃ..”

Gravatar

“네가 무슨 낯짝으로 내 앞에서 얘기를 해?”

차갑게 식은 남자의 눈빛 속에 담긴 여자는 가장 핫한 여배우 김여주

한때 그녀의 모습을 따뜻히 담아내던 눈동자는 이제 차가워져버렸다

모든 것을 자초한 게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여주는 끝없이 후회했다

내가 그때 오빠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좋겠다 넌. 지금 행복하겠네”

자신의 속도 모르고 행복하겠다고 하는 윤기에 여주는 마음이 아팠다

“..정말 웃기지 않아? 나도 몰랐지. 네가 뒤통수를 칠줄은”

“ㅇ..아니야 오빠..아니야..”

“난 우리가 운명인 줄 알았는데…그냥 이런거였어”

“….”

“난 무명 넌….유명 ”

“…..”

“좋지? 명함이나 돌리고 있는 날 보니까”

자신의 말 하나하나가 여주에게 깊은 상처라는 걸 윤기는 알고 있을까

“…아니다. 내가 잘못했지? 그때 널 데리고 간 내 잘못이지”

“…”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

예쁜아 ㅎ

“….(툭”

차갑게 웃으며 뒤돌아선 윤기를 보면서 여주의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졌다.

왜 이렇게 됐을까

난 진심으로 오빠가 성공하길 바랬는데

어째서 우리의 관계는 이렇게 무너졌을까

“여기 명함입니다! 연락주세요 ㅎ”

저 멀리서 명함을 돌리는 윤기가 보였다

그 모습에 여주는 무슨 용기였는지

한번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결심을 했다

내가 무너져야겠다

.
.
.
.
.

어째 사담방이 아니라 단편선 느낌…ㅋㅋ
나쁘지…..않….

은게 아니라

나쁘네요
제 모자라고 모자란 모지리 필력을 용서하세요

다른 작가님들 보면 단편도 맛깔나고 재밌게 잘만 쓰시던데

난 왜 이모양이지….????

(이 작은 1편 2편 나눠져 있습니다)
(원래 사진 안넣는데 갑자기 넣고싶어져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