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이채연이 옆집에 산다

1화

나: 아... 엄마 나 이사 안가면 안돼?? 애들이랑 헤어지기 싫다고~~~

엄마: 어쩔 수가 없잖니... 니 아버지가 직장을 서울로 가신다는데 무슨 수로 막아 막길... 안그래? (한숨을 쉬며)
니 아버지를 원망하거라~~ 엄마한테 뭐라 그러지 말구

나: 아!!! 짜증나...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나 짐 안싸!!

엄마: 언제 철 들래? 빨리 안치워? (가방을 뒤적이며) 아이즈원은 무슨~ 아이즈원 이채연?? (소리치며) 딸 !!
짐 정리 안하면 이거 포스터 버린다?

나: 아 씨!!!! 엄마!!!! 그거 버리면 안된다고 
 이거 채연 언니한테 직접 싸인 받은거라고 서울까지 올라가서 받은거란 말이야... 얼마나 힘들었는데 2시간을 꼬박 기다렸다고!! 엄마가 알기나 해??????

엄마: 이채연 싸인이고 나발이고 빨리 짐이나 싸!!

나: 맨날 나만 미워해~ 

엄마: 뭐라고? 엄마가 잘 못들은 건가?

나: 아니야 치울게 치운다고... (작게 속삭이며) 치사해..

몇일 뒤 (이사 당일)

엄마: 짐 다 챙겼지? 

나: 설마 놓고 가는건 없겠지 ㅎㅎ

엄마: (귓속말로) 솔직히 말하자면 엄마는 아빠를 좀 버리고 가고 싶구나 ㅋㅋㅋㅋ 몇년을 같이 살았는데 여태 남아있다 ㅎ

나: (귓속말로) 아빠야 뭐... ㅋㅋㅋ 버리고 가도 아마 찾아 오지 않을까?? 키키키킼ㅋㅋㅋ

아빠: 어디서 내 얘기하나??? 크흠... 귀가 근질근질 한데...

나: (엄마 귀에대고) 헐~ 아빠 귀신!!!!

엄마: (내 귀에대고) 저럴때만 눈치가 좋단 말이다 ㅋㅋ

이사센터: 이제 출발 합니다!!!!

❄다음화를 기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