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화장님의 첫사랑 꼬시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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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아~ ”
“ 뉸나!! “
“ 뛰어오지 마, 넘어지겠다-. “
“ 갠챠나! 정구기는 엉아니까! “
“ 오구 정국이는 엉아야? 다 컸네~ “

“ 웅! 정구기 다 컷숴! 이졔 뉸나랑 겨론항 거야! “
“ ㅋㅋㅋㅋ 누나랑 결혼할 거야? “
“ 웅! 죠금만 기다료 바. 정구기갸 꽃 주께! “
“ 알았어, 그럼 누나는 정국이가 줄 때까지 기다릴게~ “
“ 웅~ “
전정국과 강여주, 두 사람의 첫사랑은 다섯 살과 일곱 살꼬꼬마 시절에 시작됐다. 무슨 사랑이냐고 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아직 어려도 좋아하는 감정은 다 안다. 그렇기에 정국과 여주는 좋아하는 감정으로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둘의 좋은 감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여주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 버렸기 때문에.
여주의 아버지께서 하셨던 주식에 부도가 생겨 급히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정국과 여주는 마지막 인사도 할 세가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여주가 떠나고 혼자 남은 정국은 자신이 좋아했던 누나, 자신의 첫사랑인 강여주와 헤어진 게 실감이 나지 않았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 여쥬 뉸나… 보고 시퍼… 도라와… “
아무리 울어도 대답이 없는 그녀에, 정국은 더더욱 목 놓아 울 수밖에 없었다. 정국의 어머니는 저러다 정국이 잘못되기라도 할까 봐 급하게 달랬고, 엄마의 품에서 간신히 진정할 수 있었다. 진정이 된 정국에 머릿속에 갑자기 한 장면이 빠르게 지나갔다.
‘ 정국아! 누나는 JK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 ‘
‘ 쩨케이? 정구기 지비야! ‘
‘ 뭐어-? 그게 어떻게 정국이 집이야! JK는 집이 아니라 회사야, 알겠지? ‘
‘ 웅! ‘
여주가 가고 싶다고 했던 그 JK 회사. JK 회사는 정국의 할아버지가 회장인 회사로, 정국의 아버지는 부회장, 어머니는 대표 이사로 어린 정국이 후계자로 있는 회사였다. 그걸 알 리가 없는 여주는 정국에게 JK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고 했고. 이렇게 여주가 했던 말이 생각난 정국은 이때부터 결심했다. 꼭 JK 회사로 입사하겠다고. 입사의 뜻도 모르는 귀엽고 미래의 사랑꾼 다운 꼬꼬마의 결심이었다.
이번 편은 가볍게 시작하는 프롤로그 느낌으로 생각해 주세요 🙌🏻 다음 편부터 빵빵한 분량으로 찾아뵐게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평점과 구독 한 번씩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