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어어어….”

“야 니 왤케 빨리 마셔.”
“너무 빨리 마시면 금방 취한다고”
“아 어쩌라고….”

“…야 전정국, 너 술 그만 마셔”
“아 니가 뭔데 나보고 그만마시래”
“…걱정해주는거잖아”

“지금 나한테 니 걱정이 아니라.. 다른 사람 걱정이 필요하다고”
“뭐?… 니가 말한 사람이 누군데”

“야야 니네 둘 다 그만하고 이제 그냥 일어나자”
“나 화장실 금방 갔다 올테니까 배수지 니가 쟤 좀 데리고 나가, 계산은 내가 할테니까”
“…알겠어”
수지는 정국이를 데리고 술 집 밖으로 나왔다.
“아 전정국…! 무거우니까 똑바로 좀 서 봐”
“하아.. 아 취하는거 같네…”

“너 아까부터 취해 있었ㅇ…”
정국이는 수지의 얼굴을 손으로 잡았다.
“…? 야 전정국”

“좋아하는거 같은데… 나 어떡하냐…”
“야 전정국 손 좀 놓고”
“미칠거 같다고.. 다른 남자랑 있으면..”
“미련이 남아있는거 같다고..”
“…나도 니가 그 언니랑 있으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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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갑자기 왜 화가 나려고 그러지?”

“뭐래ㅋㅋㅋ”
“야야 니 기분 따지지 말고 여기부터 쳐줘!!! 나 뒤진다..!!”
“어? 아 알겠어..! 잠만”
“아 김석진 뭐해! 이 멍청아! 거길 먼저 가면 어떡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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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국 졌어… 아 짜증나!!”

“아 니가 못 해서 그렇잖아!”
석진이는 여주 눕히고 여주 위로 올라가 여주를 간지럽혔다.
“아얔ㅋㅋㅋ 아 뭐하는뎈ㅋㅋㅋ 아아!!ㅋㅋㅋㅋ”
여주는 고개를 확 들며 입을 열었다.
“아 얔!ㅋㅋㅋ 간지럽다ㄱ..ㅗ…”
석진이와 여주의 얼굴이 너무 가까웠다.

“……..”
“..어..그…ㅂ,비켜”
“아..! 어 그래”
지이이이이잉 )
ㄴ여보세요?
ㄴ난데.. 잠깐 나와줄 수 있어요?
ㄴ너 지금 우리 집 앞이니?
ㄴ네… 안 나와도 되기는 한데.. 나와 줄 수 있으ㅁ..
ㄴ기다려..! 금방 내려갈게
여주는 바로 정국이가 있는 집 앞으로 나갔다.
“정국아”

“아..ㅎ 와써여?”
“너 술 마셨어..?”
“쪼끔이여..ㅎ”
“어.. 근데 우리 집은 왜 왔어?”
“물어볼게 있어서요”
“물어볼꺼? 뭔데?”

“저번에 사진찍으면서 나한테 했던말…”
부끄 ) “///ㅇ,아..! 그,그거는 내가 그냐..ㅇ..”

“진심으로 한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