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참네”
여주는 바닥에 돌을 차면서 툴툴거리며집에 걸어갔다.

“우리 누나 왜이렇게 기분이 안 좋을까~?”
“아 몰라아…”
“왜??ㅋㅋㅋ 갑자기 왜??”
“아니…. 하… 쟤 너무 이뻐..”

“어? 뭐라고?”
“아니, 아.. 나도 술 좀 먹어서 막 얘기하는거니까 내일 일어나서 다 잊어라?”
“뭘 말하려고?”
“아 쫌..짜증나… 넌 왜 가만히 있어? 쟤가 너 안았을때 밀어냈어야지”

“다리 힘이 없다는데 어떻게ㅋㅋㅋ 넘어지게 둘 순 없잖아ㅋㅋㅋ”
“..그게 뭐야.. 넌 그걸 진짜 믿냐..? 아까부터 너한테 끼부렸던애가 진짜 다리 힘이 없어서 너한테 안기겠냐고”

“ㅋㅋㅋㅋ그래서 지금 이건 뭐야??”
“뭘 모야!! 열받아서 화내고 있는거잖아”
“화내는거 맞아?? 너무 귀여운데?ㅋㅋㅋ”
“아니! 여친이 화를 내는데 귀엽다고 보기만 해??”

“지금 자기가 귀여운거 인정하는거야??”
“…아니 뭐… 니가 귀엽다고 했잖아아아…”
“ㅋㅋㅋㅋㅋㅋ귀엽네”
“아니이..! 내가 귀여운걸 말하는게 아니자나!! 그 후배한테 대체 왜 그랬냐니까?”
“내가 잡아줘야 됐잖아~”
“아니!… 그렇게 이쁜애를 니가 안아주면 옆에 있는 내가 뭐가되ㄴ…아…”

(피식) “질투하는거였어?”
“…알면서 너 자꾸 놀리는거 짜증나…”
“술 좀 취해서 질투하는 누나가 너무 귀여워ㅋㅋㅋ”
“너무해 너ㅠㅠㅠ”

“질투하지마~ 난 누나밖에 모르잖아, 내가 한평생 사랑한 사람 누나밖에 없잖아”
“너 나 좋아하다가 그 이뻤던 그 전여친 사랑했다며…”

“…아…”
“아…? 야 말이라도 아니였다고 해주징…”
“알겠어~ 근데 나 진짜 누나만 사랑했어!!”
“미안… 내가 너무 쫄라댔다… 원래 안 이러는데!!”

“평소에 안 그러니까 술 마시면 이러는거지”
“원래 술 취하면 안 하던 행동 한다잖아ㅋㅋ 나는 너무 귀여워서 좋은데?”
“진짜로…?”

“응ㅋㅋㅋ 술 취한것도 너무 이쁘네 우리 누나”
“고마웡… 사랑해..///”

“ㅎㅎ 내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