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왜 안 오냐”
<시간은 무시해주세요~>

“뭔일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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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2년전에 너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잖아”

“니가 나한테 감정이 없어보이니까 그런거지”
“나 너한테 못해준거 없어, 너가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고 너가 데리러 오라면 데리러 갔어 그게 새벽 5시여도 자다가 나갔어”
“너가 남사친 못 만나게 한다고 화날때도 내가 져줬잖아, 알겠으니까 가라고 해줬잖아. 그렇게 2년동안 다 해줬는데 뭐가 문제야”

“내가 그걸 뭐라고 한게 아니잖아, 난 그냥 우리 헤어지기 몇달전부터 너가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었고, 나 보면 폰만 하니까”
“그건 너도 똑같이 그랬잖아, 나랑 있는데 내 앞에서 남사친이랑 문자하고 전화하면서 웃고”
“……”

“..근데 참았어, 내가 요즘 너한테 너무 못해줘서 너가 그러나 싶어서 너한테 다시 잘해줘야할거 같아서 시도하려고 하면 너 짜증냈잖아”
“그건.. 너가 너무 나 신경 안 쓰는거 같아서… 이래도 나 신경 안쓰나 보자 뭐 그런걸로..!”
“질투유발을 했다는거야?”
“…나도 니 관심이 너무 필요했으니까..”

“질투했어. 여자친군데 어떻게 질투를 안 해”
“아무튼… 너가 관심 못 받는다고 생각하게 했던건 내가 미안해… 그건 내 잘못이 맞으니까”
“……”
“..근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미안”

“….그럼 이것만 대답해줘”
“너.. 진짜 니 첫사랑이 나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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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어?ㅎ 왔어?”
“아 미안해요… 오래 기다렸어요?”
“아냐~ 별로 그렇게 오래 안 기다렸ㅇ..”
정국이는 여주의 손을 덥석 잡더니 말했다.

“아니긴. 손이 이렇게 차가운데?”
정국이가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핫팩을 꺼내 여주 손 위에 얹어줬다.

“내가 미안해요 진짜.. 핫백 더 줄까요? 아니면 카페 가서 따듯한 음료라도 마실까? 아니면 어디 따듯한데라고 들어갈까ㅇ..”
“풉ㅎ”
“…?”
“왜 웃어요?”
“철벽치고 차가웠던 니 모습에서 이런 모습이 나온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워서ㅋㅋㅋ”

“ㅇ,아..그…내가 차가웠던거는…”
“괜찮아~ 그때는 나한테 관심 없어서 그랬겠ㅈ..”
“그게 아니라 이유가 있었어요…”
“이유?”

“..진짜 나 아예 기억 안 나요?”
“어? 무슨 소리야?”
“나 선배 진짜 예전부터 좋아했었는데”
/
-아까 전 )

“너.. 진짜 니 첫사랑이 나 맞아?”

“…아니, 나 첫사랑 따로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