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잉? 주잉!

🐱-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거..

1. 고양이..? 남자친구..?


" 어머..!! 대표님 왠 고양이에요..? "

" 아.. 어쩌다보니 키우게 됬어요. "

" 와..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그럼 얘 이름은 뭐에요? "

" 아.. 그게 "


어떡하지.. 이름을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지훈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뭐라고 하지.. 나는 그렇게 계속 이름을 고민했고 여직원은 나를 향해 궁금한 표정을 계속 지었다. 그때 내 머릿속 하나가 생각났다.


" 우지요! 우지.. 우리 지훈이 해서.. 하하 "

" 지훈이..? 지훈이는 누군데요? "

" 그.. 제 조카에요! 조카 "

" 엥? 최부장님이 대표님 가족중에 조카 없다고 그러셨는데.. "



이런 망할 최부장.. 사실 난 최부장과 친구다. 고등학교 친구 이자식이.. 대표 가족을 퍼트리고 다녀? 확 잘라버릴까.. 아씨.. 어떡하지.. 어쩔 수 없다. 마지막 방법을 쓰는 수 밖에


" 사실은.. 남자친구에요! 새로 생긴 하하.. "

" 어머..!! 정말요? "

" ..? 냐옹..? "


나는 눈빛으로 그냥 그렇게 하라고 말했고 이지훈은 알아들은건지 내쪽으로 다가올뿐이였다.


" 저 그럼 이만.. "

" 아 네! 안녕히 가세요! "



나는 서둘러 대표실로 올라갔고 그곳엔 최부장이 앉아서 자고 있었다. 나는 괘씸한 마음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최부장 옆에 이지훈을 내려놨고 지훈이는 그것도 모르고.. 울어버렸다.


" 미야옹~ "

" ..?!! 으악!!!! 김여주!!! "
 
" ? 왜? 그러게 왜 남의 공간에서 자고 계십니까? 허락도 없이 그리고 여기 회사에요. 최승철 부장님? "

" .. 하 대표님 저 이런거 싫어하는거 아시잖아요! "

" 여긴 제 공간인데 부장님이 싫어하시는걸 놓으면 안되는건가요? "

" 아니.. 그런건 아닌데 "

" 일단 왜 여기서 졸고 계셨어요? "

" 어제 4시에 끝나고 들어가봤자 5시간 뒤에 나와야하는데 그냥 여기서 잤죠. 다른데서 자기 뭐해서.. "

" 그럼 가서 일하세요. "

" .. 알겠습니다아.. "


쾅 -



" 이제 사람으로 변해도 되 "


펑 -


" 주잉! 저 사람은 누구야? "

" 내 고등학교 친구. 가족보다 친한 놈이야 "

" 근데 왜 나 싫어해? "

" 누가? "

" 아까 나간 사람. "

" 아.. 몰라 고양이는 싫다네. 발톱을 숨기고 있어서 그렇다나 뭐라나.. 제일 무섭다고 "

" 아닌데.. "

" 몰라. 다 자기 개인적인 취향인거지.. 그리고 아까 그건 "

" ..? "

" 우지는 니 고양이 이름으로 하고.. 남친이라고 한건 미안해. 다르게 상황을 모면할 수 가 없었어 "

" 난 좋았는데~ ㅎ "

" ㅇ..어? "

" 난 여주 남친인거 좋은데~ "

" .. 너 확 버려버..ㄹ 아 이게 아니라 너 다시 집에 두고 온다? "

" 에이 그건 안되지.. 나 얼마나 외로운데 "



그렇다. 어제 술을 먹으면서 들은 얘기때문에 더 신경쓰고 있다. 한번 버려졌을때 상처가 엄청 컸을테니까 그걸 두번줘서는 안되지..


" 야 지훈아. "

" 응? "

" 너 옛날에 버려진적있..ㅇ "

끼익 -

" 대표님 컨펌하실꺼 갖고왔습..ㄴ 누구세요? "

" 아.. 그게 그 이차장 그게 그러니까 "

" 아 저는 대표님 남자친구 이지훈이라고 합니다. ㅎ "

" ..!! "

" .. 대표님 진짜에요? 우리 회사 얼음여왕이.. 남자친구.. 이거 진짜에요? "

" 아..그게 어쩌다보니 "

" 어머어머..!! 일단 이거 받으시고.. 화이팅하세요! 권대리!! "

" 이석민 차장..!! 제발..!!! "



이미 붙잡기엔 너무 멀리 빠르게 가버린 이석민 차장이였다. 이제 저게 그 우리 회사 부석순의 입에 들어가면.. 반나절안에 지나가는 새가 듣겠구나..


그때 -

띠링 -


" ... "


나는 온 문자를 보곤 눈을 찡그릴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엄마 - 아버지가 오늘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하시는구나. 꼭 참석하렴



" .. 웃기고 있네. 내가 가면.. "



시기,질투밖에 더 할까.. 



그때 내 마음이라도 읽은건지 이지훈은 내쪽으로 걸어왔고 나는 핸드폰만 바라볼 뿐이였다. 하.. 오늘 다 왜 되는 일이 없는거지..


" 주잉.. 기분이 안좋아? "

" 아니 가족들이 갑자기 식사를 하자고 해서. "

" 그게 안좋은거야..? "

" 이 사람들은..주식 때문에 날 가족으로 보고 있는거니까 "

" ..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나쁜건 알겠네 "

" 하.. 가면 또 언니들 남편분들도 오겠지.. 그럼 난 또 얼른 결혼이나 하라는 얘기만 들을꺼고 "

" 나도 같이 가. "

" 어? 안되는데.. 우리 가족들 나빼고 전부 고양이 알레르기 있어.. "

" 아니. 고양이 우지가 아니라 여주 남자친구 이지훈으로써 "

" ..? 너 진심이야? 가서 너가 무슨 질문을 받을 줄 알고.. 너만 부담스러울..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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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우리 여주 지켜주고 오면 되지. ㅎ 나 믿어봐 나름 30살인 성인 남자인데 그정도도 못할까봐? "

" .. 너만 믿는다? "

" 그래. "



그렇게 결국 우리는 같이 가기로 했다.


잠시 후 점심시간이 됬고 나는 그냥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 그때


" 주잉.. 나도 그거 먹어볼래 "

" 이거? 그럼 사람으로 잠깐만 변해봐. "


펑 -


" 자. 먹어봐 "



이지훈은 내가 먹던 샌드위치를 한입 물었고 먹는 동시에 눈이 엄청 커졌다. 그렇게 맛있나..? 나는 항상 먹던 맛이라..


" 맛있어? "

" 응응!! 마이써.. "

" 그럼 너 다 먹어. 난 늘 먹던거라 안먹어도 되 "

" 진짜..? "

" 응. ㅎ "


이지훈은 대화가 끝나자 바로 소파에 앉아 내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고 정말 행복해보였다. 저럴땐 진짜 남동생 키우는 기분이란 말이지..



2. 자랑스러운 그 사람


" 일단.. 가족들이 다 모이는거니까.. 옷을 좀 갈아입어야겠다. 원래 오늘 옷도 사려했으니까 "

" ..? "


나는 이지훈을 이끌고 우리 회사에 입점해있는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고 정장쪽으로 들어갔다. 흐음.. 뭐가 어울리려나


" 이거 입고 나와봐. 저기 안에 들어가서 "

" 알았어. "


그렇게 이지훈은 드레스룸에 들어갔고 잠시 후.


" 여주! 나 어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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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혀놓으니까.. 정말 달라보였다. 오.. 좀 멋진데? 얼굴이 원래 생긴편이였어서 그런가..?


" 잘어울리는데? "

" 진짜? ㅎ "


그렇게 난 그 옷외에 다른 옷들도 샀고 우리는 바로 우리 부모님집으로 갔다.




부모님 집 앞 -


" .. 들어가기 싫다. "

" 할 수 있어. 너무 맘에 안들면 그냥 중간에 나오자. "

" .. 그래 "


덜컥 -


나는 심호흡을 한 후 집안으로 들어갔다.




" ..!! 김여주..? 너가 여길 "

" 왜? 아버지가 식사하자고 하셨다며. 다.같.이 그런데 내가 빠지면 되겠어? "

" 일단 좀 앉아..ㄹ 뒤에는.. "

" 아. 제 남자친구에요. 이지훈씨라고 "

" 안녕하세요. "

" 니가..? 남자친구도 생겼니? "

" 왜요? 전 뭐 남자친구가 있으면 안되나요? "

" 니 언니들은.. 시집살이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있는데.. 넌 정말 태평하게 회사 일도 하고 남친도 있구나? "

" .. 그게 내 잘못인가 "

" 뭐? "

" 자기들이 좋다고 시집간거잖아요. 그리고 내가 회사 차린거고 여기서 도와준거 있어요? 왜 도와준것처럼 자꾸 간섭하고 그만두라고 하세요? "

" 넌 엄마한테 말버릇이..!! "

" 엄마? 아빠? 두분이요? 나한테 서포트 하나 안해주고 그 산속에 버리고 오려고 한게 누군데..? 정말 우리 가족들이랑은 밥을 먹으려고 하면.. 밥이 먹고 싶질 않아 "

" 쟤 싸가지 없는거봐.. 그지 여보? "

" .. ㅎ 지훈아 저기 저 언니봐 어떻게 저렇게 다 들리게 귓속말을 할까? 멍청한걸까? 가서 집안일만 하느라 머리가 너무 많이 쉰건지.. 녹슨건지.. 그지? "

" 너 진짜..! "

" 처제 왜 말을.. "

" 누가 처제야?! 그딴 말 입에 담지 마요. 내가 저 사람이랑 진짜 피라도 섞인거 같으니까 "

나는 그 말을 끝으로 이지훈의 손을 이끌고 나오려했지만 이지훈은 어째서 인지 거기 계속 서있었다.


" 왜 안나..ㅇ "

" 가족분들 제가 비록 처음뵜지만 정말.. "

" ..? "

" 이렇게 시대에 덜떨어진 집은 처음이네요. 아직도 막내가 약하게 있어야하는 관념을 갖고 계시다니 요즘 밖에 나가서 그런 소리하면 맞아죽습니다. 이상 제 소감이였습니다. 여주 가자 "

" ㅇ..에? "


나는 오히려 반대로 이지훈이 끌고갔고 우리는 집을 나올 수 있었다.



" 이지훈 쬐끔 멋있다? "

" 그래? 아니 보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

" 그럴 수 있지.. 수십년을 본 나도 이런데.. 넌 오죽하겠어? "

" 그냥 집에가서 뭐 먹자. "

" 그래. "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지훈이 내 남자친구인척 해준게 자랑스럽기도 했고..




3. 아 실수했다..



" 짜란~ 오늘의 메뉴는 고양이 좋아하는 생선회! 그리고 맥주! "

" 무슨 생선인데..? "

" 오늘의 메뉴는! 참치! "

" 오.. 좋다! "


나는 소파에 앉아 와인을 쪼르륵 따랐고 이지훈에겐 주지 않았다. 쟤가 마시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그런데..


" 나도 한잔 주면 안되..? "

" 안돼. 너 저번에 마시고 나한테 뭐라 그랬는..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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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 여주 덮쳐버릴까.. ))


" ..// ㅇ..아무튼 안돼 "



나는 어제 이지훈이 내게 한 말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졌고 연신 손부채질을 했다. 하..진짜 이지훈..


" 그럼 맥주 딱 한캔만.. 오늘은 마시고 싶어서 "

" .. 그래 그럼 "


결국 맥주 한캔을 허용해줬고 이지훈은 능숙하게 냉장고에서 맥주를 들고 왔다.


하지만 난 그것도 먹이면 안됬다..



" 여주~ "

" 아니.. 맥주 한캔에 사람이 이렇게 된다고..? "

" 흐헿.. 여주다 우리 예쁜 여주~ "

" 나 니 여주 아닌데.. "

" 근데 여주네 가족은 안이뻐.. 다 이상해 "

" 푸흐.. 그런건 확실하게 말하는구나? "

" 여주.. 진짜! 불쌍해에.. "

" .. 그래? "

" 근데.. 난 여주가 너무 너무 좋아! "

" 그게 불쌍한거랑 무슨 관련이.. "


그때 -


촉 -
" ㅁ..뭐한거야 얘 방금..? 나한테? "

" 난 여주 남자칭구니까! 괜차나.. "

" 아니..// 너 진짜..!! "

" 왜에~? "

" 너 다시는 내가 술 먹이나 봐라.. "


나는 어제와 똑같이 술에 취한 이지훈을 걔 방 침대에 던졌고 정확히 착지했다. 정말.. 쟤는 술을 먹이면 안되겠어.. 아 왜 먹여가지고..



결국 혼자 마무리 정리를 했고 꽤 취한 상태로 방에 들어갔다. 다음날..



" ..?!! "

" .. 우음.. "



어째서 내 눈앞에 아니 같은 침대위에 나랑 이지훈이 같이 누워있는걸까..? 아니 그리고 얘는 나를 왜 또 안고 있어..? 

















































❤️ 작가의 사담 ❤️

저 분들 왜 안사겨요..? 2화만에 저러기 있어..? 지훈이는 확실한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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