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잉? 주잉!

🐱- 왠지 모르는 감정이

1. 어제 사건의 전말(?)


“ 아.. 괜히 더 마셨나.. “


여주는 지훈은 방에 두고 온 후 혼자서 와인 한병을 더 마셨고 제대로 취했다. 하지만 안치울 수 는 없는 노릇이라 혼자서 치우기 시작했지만 역시.. 취한 상태이다 보니 와인병은 탁자위 화분 위에 지훈이 먹던 맥주캔은 전자레인지 위에 먹던 1회용 회접시는 설거지통에 넣은 여주였다.


“ 청소 끄읕~ “


그렇게 어찌어찌 청소를 마친 여주는 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고 문제는 여기서 시작됬다.


“ .. 여기가 내방인가? 아닌데.. 저기가 내방인가? “


지훈과 여주의 방 외관은 똑같다. 즉 오른쪽 왼쪽으로 구분을 하는데 여주의 정신은 제정신이 아니였고 결국 왼쪽에 있는 지훈의 방으로 들어간것. 그렇게 여주는 침대에서 아주 편안히 잠을 잤다고..


현재 여주 시점 -


“ 하.. 김여주 진짜 나가뒤져야해 “


그때 -


“ 여주..? 왜 여기에.. “

“ 아.. 어제 실수로 니 방에서 잔거같아. 취해서 그랬던거니까 이상한 생각은 하지말고. 그리고 난 바닥에서 잤어.. 어 그래 “

“ 아.. “

“ ㅇ..얼른 일어나! 회사가야지 “

“ 알았어.. “


쾅 -


“ .. 후우 잘빠져나왔어.. 김여주 대단해 “


그렇게 나는 일반인 김여주가 아닌 회사 CEO 김여주로 변신을 했고 이지훈도 같이 산 정장을 입고 나왔다. 역시.. 난 보는 안목이 있는거 같아


그렇게 나와 이지훈은 같이 회사로 향했다.


2. 고구마 등장!


“ 어! 대표님! 안녕하세요~ “

“ ㅎ.. 이 차장? 지금 나한테 좋은 아침이라고 말한겁니까? “

“ 네! 오늘 날씨 너무 좋지 않아요? “

“ 내 남자친구, 권대리와 부과장께 말했죠? “

“ 당연하죠! 저희 회사의 경사같은 일인데.. “

“ 그렇군요.. 음 그래요. “



지금 내 불타는 마음에 기름을 들이붓는구나.. 하하 


“ 아, 얼른 일하러 가보세요. 제가 자그마한 선물을 좀 보내려구요. 기대해도 좋습니다 “

“ 정말요? 어머.. 진짜 남자친구분 너무 감사해요! “

“ ..? ㅈ..저요? “

“..?”


뭐야? 왜 그게 이지훈한테 감사할 일이야? 내가 선물을 주겠다는데? 물론 서류 뭉텅이지만..? 


“ 네! 우리 대표님을 이렇게 따뜻한 분으로 바꿔주셨는데.. 너무 감사해요 “

“ ..!! 크흠.. 이 차장! 얼른 돌아가보세요. “

“ 아 그럼! 아무튼 너무 감사해요! 선물도요! “


나는 얼른 이 차장을 보낸 후 엘레베이터로 갔다. 우씨.. 내가 그렇게 차가웠나? 딱히 그렇지도 않은데..


“ 여주가 차가운가.. “

“ 몰라, 대표들은 다 그렇지. “


그때 -


“ 어머~ 대표님! 옆에는 그 남자친구분이세요? “

“ 아. 네 “


엘레베이터쪽에 서있던 우리에게 다가온건 한 여직원이였다. 엄청 재수없고 남자 꼬신다고 소문이 자자 한.. 우리 부석순 셋을 건들이려다 셋이서 있을때 모습을 보고 포기했다지.. 으이그 좋아는 하는데 보는 눈은 없구나..?


그리고 설마.. 설마 대표 남자친구를 건들이겠어..?


그래, 설마가 사람잡는구나 정말..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 아 저는.. 30살입니다. “

“ 어머.. 대표님이랑 동갑이시구나~ “

“ 네. ㅎ “


톡톡 -


그렇다. 그 여직원은 은근슬쩍 이지훈과 대화하며 나를 제외시키고 어깨도 슬쩍 터치한다. 아니.. 진짜 대표 남자를 건들이네? 여우들은 눈에 뵈는게 없구나.. 진짜


“ 어머~ 저는 진짜 대표님만 아니셨어도 진짜 이지훈씨한테 먼저 다가갔을꺼 같아.. ㅇ “


저 여직원이 아주 선을 넘는구나 넘어.. 넌 죽었어. .. 아니지? 생각해보니 내가 이지훈의 진짜 여자친구도 아니고 내가 화낼껀 아니네. 음 그래 뭐 이지훈이 좋다면 가게두자. 역시.. 김여주 근데 왜 이렇게 기분이 더러운거야


결국 이성의 승리였다.


“ 그럼 두분이서 따로 얘기하고 오세요. 안 말릴테니 “


나는 먼저 대표실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탔고 이지훈도 따라탈려 했지만 그 여직원이 잡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렇게 나는 혼자 대표실로 올라갔다. 와.. 진짜 안탔어? 충분히 뿌리칠 수 있었으면서..? 와우 정말 내 눈을 뒤집어 놓으셨다! 하하.. 


여주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간 후 -


“ 지훈씨~ 그럼 저희 잠깐 차라도 한..ㅈ “


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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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하십쇼. 전 그쪽 남자친구가 아니라 김여주 대표 남자친구라.. 제가 그쪽에게 웃어주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다시는 제 팔에 그쪽 팔 넣지 마십쇼. “


그 말을 끝으로 지훈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 허.. 어이없어 “



3. 왠지 모르는 감정이


“ .. 이 비서. 최부장 좀 불러줘요. “

“ 네 알겠습니다. “


지금 내 기분이 뭔지 회의 좀 해봐야겠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더럽고 짜증나거든. 분명 이지훈이 잘못한게 아닌데..


잠시 후 -


“ 여~ 김대표~ “

“ .. 야 최승철 이리와봐 지금 내 기분이 매우 더럽거든? 근데 이게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어 “

“ 흐음.. 어디 말해봐 “

“ 아니 그 왜 우리 회사에 남자꼬시는거로 유명한 여직원 있잖아. “

“ 아~ 어 누군지 알아 왜 그 사람이 니 남자친구라도 건들였어? “

“ 아니 내 고양이. 우지를 “

“ 그래..? 근데 “

“ 막 안고 데려가려했어. 그래서 지금 내 기분이 매우 더러워. 근데 그 우지한테도 화가나. 분명 우지는 잘못한게 아닌데 “

“ .. 하 답나왔네 “

“ 그래그래. 어서 말해봐. 이게 뭔거 같아? “

“ 너.. 고양이한테 지금 질투하는거야. 

“ 뭐? 지..질투? 내가? 허.. “

“ 아무튼 넌 남자친구도 있는 얘가 나한테 소개를 안시켜주냐.. “

“ 아 그건.. 미안한데 잠만 너 누구한테 들었어? “

“ 누구겠냐? “

“ 아.. “


우리회사에서 소문이 돌때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어봤는데 누구겠냐라고 대답하는건 단 한명뿐이다. 아니 세명이구나.. 바로 부.석.순


“ 아무튼.. 잘 해봐. 나중에 소개 시켜주고 “

“ 아.. 어 고맙다. “


그때 -


“..?!!”


최승철을 배웅해주다 옆에 있던 소파에 걸려넘어졌고 무릎과 바닥이 하이파이브를 하려던 그때..


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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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괜찮냐? 넌 나이를 30살을 먹어도 똑같냐.. 으이구 조심 좀 해 “

“ .. 크흠 “


그때 -


“ ㅇ..여주? “

“ 이..지훈? “


왜 하필 이런 모습일때 본거야.. 


“ 아 이쪽이 그 남자친구분? “

“ 어.. 그 이쪽은 내 친구이자 홍보팀 부장인 최부장 “

“ 아. 어 안녕하세요. “


뭐야..? 이지훈 말투가 원래 저렇게 딱딱했나..?


“ 네 그럼. “


끼익 -


“ .. 이지훈? “

“ ..(찌릿) “

“ ..? 왜? “


이지훈은 아무말없이 나를 째려봤다. 왜.. 뭐 뭘봐 아니 왜 째려보는건데..? 설마 아까 최승철이 나 잡아줘서? 그거때문에?


이지훈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애교도 안부리니 좀 적막했다. 어후.. 원래 이렇게 대표실이 싸늘했나..


점심시간 -


“ 이지훈.. 이거 너 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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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


아니..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샌드위치도 안먹는다고..? 표정은 왜 또 심통난 표정이야.. 괜히 오해하게


이지훈은 내가 일이 다끝나서 집에 갈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집에 도착해서 방에 홀랑 들어가버리려던걸 결국 내가 잡아서 세웠다.


“ 너 왜 그러는건데? 아까부터 아무말도 안하고 째려만 보고.. “

“ ... “

“ 원래는 잘 부리던 애교도 안부리고 샌드위치도 안먹고.. “

“ ... “

“ 너 자꾸 그렇게 아무말도 안하면 나도 너 안본다? 말도 안하고 밥도 같이 안먹고 술은 원래도 안줄꺼지만 “

“ .. 짜증났단 말이야 “

“ 그러니까 뭐..ㄱ “

“ 너가 그 부장이랑 같이 붙어있는..ㄱ 아니! 그냥 다른 남자들한테 웃어주는것도 같이 있는것도 짜증났다고 “

“ ㅁ..뭐라고? “

“ 몰라! 여주 너 싫어! “


쾅 -


뭐야 나 왜 설렜어? 방금? 이건 아니지? 심장아 나대지마.. 제발 아니 그것보다 지금.. 이지훈 질투나서 그랬다는거야? 


처음이였다. 왜인지 모르는 감정이 계속 드는건.


분명 처음엔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 그리고 오늘 아침엔 쟤한테 화도 났었고 짜증도 났는데.. 근데 왜 지금 내 심장은 이렇게 뛰고 있는거냐고.. 이거 뭐야? 나 설마..


이지훈.. 좋아하나? 

















❤️ 작가의 사담 ❤️

뭔가 분량이 쳐큼 적은거 같긴 했지만.. 괜찮겠죠? 만약 계속 글이 안써진다면 이렇게 신작을 내고 지우고 할 수 밖에 없을꺼 같아요ㅜㅜ 일단 제가 이렇게 된 이상 연재주기를 좀 정해야할것같아요! 이 글은 매주 월요일에 올릴게요! 양아치는 금요일!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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