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여서 첫사랑이라고

ep. 10 이거...먹을래?

우리는 이렇게 잘 배드민턴 연습을 했어

기대하지마...

진짜 연습만 했으니까




딱히 별거없이 지나갈 것 같던 하루라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아주 큰 선물이 왔어

아마..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값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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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오늘 내 집에 올래?"



뭐야뭐야 이 설레는 말투는

뭐야뭐야 이 의미심장한 단어들은

뭐야뭐야 전원우 표정 왜그런건데!!

뭐야뭐야 내 광대 왜 그렇게 올라간건데!!!!!



"응!"


ㅎㅎㅎ 아~주 좋다는거야






(원우의 집)


원우의 집은 원우의 인상처럼 포근했어


"여주야 이거 먹을래?"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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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완전 좋아!! 고마워!"
(여주)


이렇게 나는 조금씩 계속 먹게 되었는데...


"여주야 과일 먹을래? 엄청 맛있어"
(원우)


"고마워!! 맛있겠다~"
(여주)


20분 전에 과자를 먹고.. 과일을 먹고...


"여주야 이 빵 먹을래? 우리 부모님이 저번에 사오셔서 먹어봤는데 지인짜로 맛있어!!"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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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오..! 맛..있겠다! 잘먹을게!"
(여주)


빵..까지 먹고


"여주야 목 막히지? 이 음료수 마실래?"
(원우)


"어..어? ㄱ,고마워.."
(여주)


음료수도 먹고...


"아 맞다, 너한테 옛날부터 보여주고 싶은게 있었는데"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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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뭐야?"
(여주)


그래.. 이번엔 먹는게 아닐거야..

무슨 50분동안 계속 먹냐고오!!!!



"이 캐릭터 너 닮았어"
(원우)


"어..? ㅋㅋㅋ그러네 완전 귀엽다"
(여주)


원우가 보여준건 다름아닌 과자칩이 였어

아, 이것도 먹을거긴한데...

아무튼 과자모양이 캐릭터로 되어있는데

그 과자캐릭터중 하나가 날 닮았다는거지

그런데 이 캐릭터들 너무 귀엽네...ㅋㅋㅋㅋ


어? 여기에 원우 닮은거 있다!!

그건 음... 뭐라 설명해야하지

그냥 웃고있는 긴 눈에

귀여운 코와

평온하게 웃고있는 입을 가지고 있었어



"원우야 이 캐릭터 너 닮았어!!"
(여주)


"어? ㅋㅋ 그런가?"
(원우)


"ㅋㅋ 완전 닮았어~"
(여주)


"아, 여주야"
(원우)


뭐지... 이 불길한 기운은..

싸-한 공기가 내 주변을 맴돌았지


"이 과자 먹을래?"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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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ㅎㅎㅎ
....ㅎ.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원우는 나를 뭘로 보는걸까?

너나 먹어!! 전원우야!!

니가 나보다 더 말랐다고!!!



"어.. 나 좀 배부른데.."
(여주)


거절을 해서 이제 안먹었냐고?

....ㅎ...ㅋ

아니이!!! 사람이 어떻게 여기서 안먹을 수 있냐고!!

한번 거절했더니 길 잃은 고양이처럼 날 쳐다보는데!!

전원우.. 날 살찌우게 할려고 이런건가?

다음엔 내가 널 살찌우게 할거야

각오해!!!!!!!!


"진짜... 안먹을고야?"  (。•́︿•̀。)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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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귀염둥이를 내가 어떻게 말리냐고...


"아,아니야!! 먹..을게....ㅎㅎ"
(여주)


그래...원우가 좋다면
나도 좋은거지..


이게 끝이면 좋겠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날 먹였어

전원우.. 너나 먹으라고 IMMA!!

설마... 내가 다 먹어서 원우네 집 음식 거덜나지는 않겠지?

전원우... 다음에 내 집으로 올 때 각오해




+) 원우의 시점


손님이 올 때는 대접을 잘 하는게 중요해!!

여주한테 맛있는 것만 많이 많이 줘야지!!


여주:오물오물


여주는 엄청 귀엽게 먹는다>_<

완전 귀여워~~

헤헤 다음에 또 초대해야지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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