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J 사담방 뿅

바나나우유는 사랑을 타고

안녕!!
우리 킨더(팬클럽명)둥이들
공부 오지게 안 되니까 제가 썸인 듯 썸 아닌 썸같은 썸 아닌 그 어중간한 무언가 썰을 풀게요

하핳..
음..큼
우선
.
.

내가 학원을 다니는데 내가 속한 반은 나랑 어떤 남자애 이렇게 딱 둘밖에 없단 말이야
근데 둘 다 조오온나 소심킹들이라 1년동안 진짜 말을 한 마디도 안 하고 자리도 맨날 끝과 끝 정도로 띄어앉았음
근데도 걔가 진짜 매너가 증말 좋단 말임?? 딱 여자들이 설렐만한 고런.. 몇 가지 얘기해주자면 내가 학원이 딱 끝나고 나갈라고 하는데 쌤이 나만 붙잡고 뭐라뭐라 잔소리를 하시는 거야 그러면 보통 먼저 가잖아 그래서 나는 그냥 별 기대도 없이 딱 문을 열고 나왔는데 앞에서 걔가 엘리베이터 안 누르고 나 기다리고 있는거야 그러고 나 오니까 딱 엘리베이터 누르고 같이 타고 내려가고 악 마 진짜 그때 좀 설렘((설렘포인트가 좀 이상한 편
그리고 걍 습관성 매너? 그런 거 있잖아 문을 계속 잡아준다던지 뭐 가지러 가려고 내가 일어서려는데 먼저 일어나서 내 앞에까지 가져다준다던지
사실 그래서 옛날부터 좀 설렜었긴 했는데 어느 날에 갑자기 걔가 학원에서 막 뛰어온 듯이 헐떡거리면서 나한테 바나나우유를 주는거야 뭐 이거 먹어라든지 이런 말 한 마디도 없이 그냥 바나나우유만 주고 가더랔ㅋㅋㅋ
근데 나 진짜 당황해가지고 어버버거리고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랬단 말이야 그래서 집 와가지고 걔한터 카톡을 보냈걸랑 아까 바나나우유 고마웠다고..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걔랑 카톡을 처음 해본 건 아니야 왜냐면 내가 작년 빼빼로데이 때 걔한테 빼빼로를 준 적이 있거든 막 딱히 사심?그런건 아니었고 걍 쌤한테 드리는데 걔한테만 안 주면 뭔가 쪼큼 그래서.. 뭔지 알쥥 그리고 또 인원이 3명이라서 그런 것도 있곸ㅋㅋㅋㅋㅋㅋ근데 그 때 걔가 나한테 카톡으로 아까 빼빼로 받고 고맙다는 말을 못 했다고 고맙다고 막 그러는 거임 그래서 그 때가 첫 카톡이었궁..
여튼 그래서 내가 그 담부터 쪼큼 용기를 내서 걔한테 기말시험 주제로 처음 말을 걸어봤걸랑 근데 걔가 원래 되게 과묵한 줄 알았는데 막상 대화해보니까 엄청 재밌고 그렇더라
그래서 그 담부터는 친근하게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고 자리도 붙어앉고 수다도 떨고 그럼ㅎㅎㅎㅎ
그리고 걔 약간 무쌍에 고앵이상...줘엉ㄹ라 내 취향적으로 생김..후하후하




여기까지
기말 오지게 망할 예정인
kinJ의 썰풀이
끄읏-

(길어서 혹싀 지루하시진 않으셨겠져..?)
다음 썰풀이 추천 좀!!
뭐, 전남친썰이라도 풀어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