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학생부 갔다왔어요(아차차 반말..!!)
아니 사건의 발단은 요즘에 갑자기 코로나로 짧아졌었던 점심시간이 다시 길어져가지고 할 게 너무 없는거야
그래서 나는 내 친구랑 원카드나 할려고 트럼프카드를 학교에 가지고 갔단 말이지(참고로 코로나놈 때메 반에 친구 한 명밖에 없었음)
어쨌든 그래서 카드를 꺼냈는데 애들이 막 몰려오는 거임
지들도 껴달래
우리 반 까불까불한 반장이랑 더 까불까불한 애랑 진짜 조용한 또라이(셋 다 남자애)까지 와서 같이 원카드를 했는데 반에서 시끄러운 애들이 다 오니까 애들이 이제 더 몰려와서 다 구경하는 거지
아 진짜 카드 섞는데 시선집중 오지게 돼서 땀 뻘뻘 흘리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내 현란한 손기술을 촤라락 보여줬더니 애들이 막 다 오워와오ㅓ오ㅓ오ᆢ!!!!!!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다음부터 내 별명 박마담됨.(ㅆㅂ)
어쨌든 그래서 카드게임 하는데 막 조커 연발하고 진짜 분위기 엄청 고조돼 가지고 애들 막 소리지르니까
쌤이 등판하심..
쌤: 너네 지금 도박하는 거야?!?!??!
이래가지고 내가 돈은 안 걸고 그냥 건전하게 카드게임을 하고 있다 이랬는데 어떤 또라이갘ㅋㅋㅋㅋㅋㅋㄱ
"쌤 돈은 안걸고 손모가지가 오갑니다아아악!!!!" 이래가지곸ㅋ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애들 다 개쳐웃고
근데 그 와중에 손모가지 소리에 쌤이 엄청 진지해지셔가지고 "박땡땡(가명) 학생부로 따라와." 이러셔서 나는 진짜 무슨 도살장 끌려가듯이 암울한 표정으로 쌤 따라가고 뒤에선 애들이 막 배웅해주고 앉아있곸ㅋㅋㅋㅋㅋㄱ
여튼 학생부 가서 아까 그 또라이의 미친 발언에 대한 정정을 한참 하고 카드 뺏기고 돌아옴.. 하
덕분에 반에서 인싸됨..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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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미쳐버린 킨제이의 썰풀이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