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고 일어나보니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는 창고에 내 손발이 묶여져 있었다
그리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날 바라보는 한 남성
난 그가 누구인지 짐작 할 수 있었다 왜냐 내가 그전에 그를 납치 한 적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다르다 예전에 내가 갑이고 그가 을이였다면 지금 현재는 다르다 지금은 내가 그에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 현재 내 앞에 선 그는 싸이코니까 예전엔 그는 싸이코가 아니었다 나에게 납치된 이후부터 점점 싸이코가 되어가고 시작했다 그래서 난 나처럼 싸이코가 되지 말라고 그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오히려 내가 그에게 역공을 다니고 말았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만 하는 걸까 그리고 그는 왜 날 납치한걸까? 그 이유를 모르겠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눈을 감아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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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진거 같네ㅎ”

(그가 내 볼을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역시 변하지 않았다 그의 날카로운 눈빛..그리고 어쩔때는 섹시하고 아찔하지만 한순간에 살기가 돋는 바로 그의 눈빛...)
“왜...날...납치했어..? 복수라도 하려고...?”
(그가 마치 내 할 말을 예상했다는듯이 피식 거리며 내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더니 나에게 말했다)
“내가 그전에 을이였잖아 기억하죠?”

(난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게 맘에 안든지 내 뺨을 우악스럽게 때렸다 이내 내 볼이 화끈했고 아픔이 느껴졌다 그는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이제 내가 갑을 해야할 차례야,넌 그냥 내 개새끼처럼 나에게 복종하면 되 알았지? 그러니까 내 앞에 꿇어,내가 만족 할 수 있게끔ㅎ 알았죠? 나의 개새끼ㅎ”

여러분들 저격좀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