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 유치원생

01. 태태는 착한 어린이

" 텬톙님!! 태태와써여! "

오늘도 가장 먼저 유치원에 도착한 태형. 당연히 이미
출근을 했을 정국쌤을 부르며 유치원 문 앞에서 문을
통통 두드린다. 소리를 듣고 태형이 문 열고 들어오면 되는데~ 라며 문을 열어주는 정국. 

" 찜니랑 가치 와써요! " 

태형이 손을 꼭 잡고잠이 덜깬듯 꿈뻑꿈뻑 눈만 움직이다 배꼽인사를 하는 지민. 태형은 옆에서 친구 데리고 왔으니까 잘했죠! 착하죠! 라며 칭찬을 바라는 눈빛을 쏘고있었다. 

" 차, 착..하네, 우리 태형이. 근데 지민이는 저어기~ 
유치원 다니는데~! 어떡하지. "

찜니도 가치 있으면 안대여? 태형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봤으나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그럼 저기 윤기쌤이 슬퍼하실 것 같은데~ 라며 저쪽에서 귀찮은듯 터덜터덜 걸어오는 윤기쌤을 향해 인사를 건냈다.

" 야. 박지민. 너 왜 자꾸 얘한테 끌려다녀. "

어느새 지민을 안아올린 윤기가 지민의 볼을 꾹 누르며
묻는다. 난 너 이렇게 약하게 안 가르쳤다. 다음부턴 쟤를 끌고오란 말이야. 맨날 나만 귀찮게. 쌤들의 마음을 
알 리가 없는 아이 둘은 해맑게 그럼 번갈아서
데리고 오겠다며 꺄르르 웃었다. 정국쌤과 윤기쌤은
영혼없는 미소를 지었다. 얘네를 어떡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