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누나, 한 번만 봐줘요"

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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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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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발새끼가..."
"야"





지민은 잔뜩 화가 난 상태로 자신의 옆을 웃으며 지나가는 태형을 불러세웠다. 그에 태형은 뒤돌아 지민과 눈을 맞추었고, 태형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지민에게 여유로운 미소를 한 번 띄우곤 다시 뒤돌아 계단으로 올라가 버렸다.

지민은 그런 태형에게 다가갔고,



파악-



태형의 뒷덜미의 옷깃을 잡아 당겼다.
그와 동시에 태형은 계단 밑으로 나뒹굴었고 지민은 태형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태형은 곧바로 일어나 허리를 잡으며 비틀거렸지만 다가오는 지민에 피식하고 비웃었다.






"아 존나 간절해 보여 시발ㅋㅋㅋ"


"...쳐웃지마라"


"지금 니 표정을 니가 봐라 새꺄 웃음이 안나오는지ㅋㅋ"


"......"


"쪼잔한 새ㄲ.."






퍼억-!!





마찰음이 들려오고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간 태형은 벽을 짚고 넘어질뻔한 몸을 간신히 지탱했다. 지민은 다시 이를 부득부득 갈며 태형에게 다가갔고 이번엔 태형이 화가 났다는 듯 인상을 구기곤 지민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퍽-!!



지민의 입술가에 피가 터졌고 지민은 태형을 향해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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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쳐돌았으면 그냥 꺼지든가 왜 김여주한테 
지랄인데"



"내가? 쳐돌은 건 너지. 오죽하면 내가 이 짓을 했겠냐?"


"그러니까 시발 그 짓을 왜하는데"


"니 눈깔 제대로 갈아끼울려고 그랬다 왜, 김여주가 존나 불쌍하기라도 한가봐?"


"아니? 내가 존나 불쌍하다. 너같은 새끼를 친구라고 
옆에 둬서"



.
.

"큽...야 너 회장님은 안 무섭냐?"


"뭐?"





태형은 지민의 뒷목을 잡고 당겨 귓가에 다가갔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지민의 복부 오른쪽을 두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그에 구겨지는 지민의 표정과 신음에 태형은 웃으며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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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기 존나 아프잖아 너."



"...개새끼가..."


"니네 아버지, 아니 회장님 눈깔 씨게 돌았던데..."


"......"


"너 저번보다 더 맞으면 진짜 뒤지는 거 아니고?"






지민은 작게 욕을 하곤 태형의 목을 잡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태형은 그 상태로 목이 졸렸고 지민은 손에 힘을 풀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다. 

얼굴이 파랗게 질려감에도 태형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에 지민은 더 화가 올랐을까 손에 힘을 더 줄 뿐이었다.













그렇게 잠시 뒤, 태형의 정신이 반쯤 풀리고 시야가 희미해질 때쯤 지민의 손에 조금 힘이 풀렸다.

태형의 목을 붙잡고있던 지민의 오른팔에 얹어져있는 작고 하얀 손. 여주였다.





"...그만해...박지민..."





지민은 조금 겁에 질려있는 여주의 표정을 보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옅은 붉은빛 립밤이 번진 모습에 지민은 어이가 없었으며 그런 짓을 당해놓고도 자신을 말리는 여주를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뜻인데요 이거"


"...손...놔줘"


"내가 왜?"


"너 김태형 정말 죽이기라도 할 거야...?"


"왜요, 죽이면 안돼요?"


"안돼...하지마"





지민은 여주의 눈을 보고 한참을 있다가 끝내 손을 놓았다. 그리고 바로 주저앉아버리는 태형을 여주는 급하게 부축했다.




"...시발 그 짓을 당해놓고도 그러고 싶어요?"




그 말에 답을 못하는 여주는 입술을 꾹 깨물고 지민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그에 지민은 이를 갈며 지켜보다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잠시 뒤 쿨럭거리던 태형이 고개를 겨우 들고는 숨을 고르는 듯 보였고, 이내 목을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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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짜 뒤질 뻔했네 시발"




























@(할 말이 없네용...홍홍) 손팅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