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민윤기와 동거하기

08 [고양이 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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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런말이 쉽게 나와?"
"응"
".."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날 끌어당겼다. 나는 자동으로 윤기의 옆에 누웠고, 윤기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잘생겼네"
"내가 쫌"
"자뻑이 좀 심한데..?"
"큭, 표정 귀엽네"

그런 사소한 말에 부끄러워 볼이 붉어지기 마련이다.

"여주 볼 빨게"
"너 때문이야"
"ㅋㅋ설렜어?"
"..응"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설레네"
"윤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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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막 나 설레게 하면서.."
"흫 윤기 귀여워"
"공주가 더"
"..? (//)"
"공주가 더 귀여워-"
"아 몰라몰라.. 잘래"

내가 잔다고 하니 입술에 뽀뽀를 하고 자신의 품으로 들어가게 했다. 포근하니 잠이 잘왔다



***



일어나보니 윤기가 내 옆에서 자고있었다. 자는것도 어쩜이리 귀여울까. 나도 제대로 콩깍지 씌였나보다. 윤기가 하는 행동은 다 좋아질것같다.

".. 강여주 너도 미친거구나"

내가 옆에서 부스럭 거리자 윤기가 가만히 있으라며 날 끌어안았다. 내 등에 윤기의 숨이 느껴졌다. 덤으로 내 심장 박동수도 빨라졌다.


".. 미치겠네"
"..내... 가.. 더.."
"에.. 안자?"
"너 때문에.. 깼어 바보야.."
"힉.. 더잘래?"
"아냐 공주 보면 잠안와"
"뻥이잖아 얼굴에 나 피곤해요 써져있네"
"그럼 좀 잘게"

라고 말한 후 나를 끌어안았다. 아니 이건 아니잖아..

내가 꼼지락거리니 불편했는지 나를 안고 다리를 올려 제압했다. 나는 숨이 막혀서 다시 움직였다.

"으응.. 움직이지마..
"ㅅ.. 숨막혀"

그제서야 "아~" 라며 놓아주었다. 나도 윤기 품에 파고들었다. 모든게 다 귀찮은 주말을 이렇게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윤기랑 붙어있는거면 다 좋긴 하지만.

"융기, 언제까지 잘셈이야?"
"으음.. 일어날게.."
"융기 고양이같아"
"?"
"잠많고 고양이 닮았어"
"그런가.."
"너만 몰라"
"뭐.. 여주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아니 진짜 닮았는데.."
"뭐그리 말이 많아"
"..쳇"

한껏 토라진 얼굴로 있으니 나에게 양볼을 잡고 5초정도 입을 붙였다 땠다

"여주 귀여워서 누가 채가면 어떻해..?"
"윤기 너무 잘생겨서 다들 쳐다보잖아 막 번호 따이구.."
"걱정하지 말고 있으세요- 나 철벽인거 알잖아"
"그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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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고 나가서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