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민윤기와 동거하기

10 [여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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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부모님 뵈러가자"
"ㅇ.. 왜???"
"미리 결혼 허라..ㄱ"

짝- 여주가 민망한지 윤기 등짝을 한 대 때렸다. 윤기는 아프다는듯 신음을 살짝 흘리고 다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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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나랑 결혼안할거야?"
"벌써 결혼 생각을해? 미쳤어?"
"그래서 할거야 말거야"
"해야지 내 눈에 윤기밖에 안 보이게 됐는데 너가 나 책임져야지"
"그니까 만나러 가자.."
"몰라 담에 가"

윤기는 고개를 끄덕인 후 여주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갔다.


***


우리가 집에서 애정행각을 하고있을때쯤 띡 띠딕 띠리릭- 비밀번호 푸는 소리가 났다. 비번을 아는건 나랑 윤기 양쪽 부모님 밖에 없는데.. 잠만 뭐?

"..??? 엄마 왜왔어..?"
"반찬두러"
"..아"
"윤기야 여주가 안 괴롭히더냐"
"어머님 잠시 이쪽으로..ㅎㅎ"
"어머머 얘가 갑자기 왜 이래?"

윤기가 귓속말을 열심히 하고 엄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 윤기라면 찬성인데 언제 식 올릴래"
"..아 민윤기!!"
"대학 졸업하고 1년 후쯤이요"
"좋다 다음에 너희 엄마와 다같이 만나자꾸나"
"네 어머님ㅎㅎㅎ"
"여주야 이런 남자 흔하지 않다 난 너희 친하게 지낼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여주야 설마설마 한 일이 벌어졌단다"

맞다. 나는 민윤기랑은 사랑에 빠질리 없다고 서리쳤었다. 그 자뻑 심한놈을 왜 좋아하냐면서 그랬다.

"나는 이만 가마. 좋은시간 보내 얘들아"
"안녕히 가세요!"
"..안녕"

엄마가 나간 뒤 윤기를 불렀다

"윤기야.. 너 뭐라했던거야?"
"너랑 내가 사귄다고 결혼은 허락이냐고 물었는데?"
"..참 대단하셔들"
"여주야 속도위반 먼저 어때?"
"등짝 맏기 싫으면 닥X 윤기야"
"ㅇ.. 으응"

달콤살벌(?) 하게 윤기를 제제하고 미소를 짓는 여주이다. 얼떨결에 결혼까지 허락맡은 여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