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만세: 그날이 올 때까지

02: 정당한 도둑질 (2)

"~~~" - 과거 회상 대사















사람들이 북적거려 소란스러운 전철역.
정신없고 산만한 그곳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그들.

석진과 윤기, 슬기는 서양인처럼 옷을 입고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괜히 주변을 서성거리며
곧 도착할 전철에 몰래 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뒷주머니의 작은 권총과 서로에게 의지한 채,
목숨을 건 모험을 하려고 한다.

'완벽한 성공은 바라지도 않으니 목숨만은 부지하길.'
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

'죽어도 좋으니 성공하길,'
이것이 그들의 사상이다.













석진_"천철이 멈춰있는 시간은 10분. 10분 안에
전철의 화물칸에서
총 5자루와 총알 두 박스를 가지고 나올거야."
"나, 윤기, 슬기만 전철에 들어갈거고
지민이랑 우림이는 밖에서 대기해."
















셋은 뿔뿔이 흩어져 사람들 머리 사이에서
잠깐씩 보일 때 눈빛을 주고 받을 뿐,
의심스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다.




슬기는 잠시 지붕 위를 올려다 봤다.
지붕 위에는 검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검은 옷을 입은 지민과 우림이 서로 맞은편 건물의
지붕 위에 몸을 최대한 낮춰 숨어있었다.
그들의 몸 밑에는 장총이 숨겨져 있었다.









"푸우-!!"


열차가 멀리서 요란하게 기적 소리를 내며
빠르게 달려왔다.

윤기는 저번에 다쳤던 발목에 감겨있는
붕대를 좀 더 단단하게 고쳐 묶고 열차에 탈 준비를 했다.

석진은 혹시라도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볼까 봐,
검은 페도라 모자를 더 푹 눌러썼다.

















곧, 또 다시 그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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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