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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차인가?
럽집 밖에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안에는 기사님이 있었고 그래서 우리는 도착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정녕 어디를 가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 오 차가 되게 좋은데.
━ 그러니까.연예인 된 거 같아ㅋㅋㅋ
생각 외로 차가 쓸데없이 너무 좋았다.모니터는 기본으로 편안한 시트에 음식까지 제공되어 있었다.이제야 약간1등인 게 실감이 나지만,계속 내 머릿속에서 한 사람이 떠오르는 건 진짜 어쩔 수 없나 보다.
━ 지금 이건 데이트잖아.
━ 응?그렇지.

━ 그니까 나 편하게 너에게 다가가도 돼?
잠시 지민의 적극적인 행동을 잊고 있었다.약간 갑자기 진지해져서 말하니까 오랜만에 느껴보는··· 떨림이랄까.
━ 뭘 어떻게 편하게 다가오려고 그러냐···.눈빛 빨리 돌아와.
━ 떨려?
━ 응···?아니 여기 연애 프로그램이지,진짜 연애가 아니야.진짜 왜 그러는 거야···.
그러면서 나는 지민의 눈을 피하고 창밖만 보며 너무 얼굴이 달아올라서 창문을 살짝 여는데,
━ 난 떨리는데.
지민이가 창문을 여는 내 손 위로 본인의 손을 포개며 말했다.그래서 창문은 살짝 내려간 그 상태로 멈췄고 내 심장도 멈춘 듯하다.
━ ㅇ,야!안 떨어져?무슨 이게 편한 거야,숨 막혀 죽겠는데.

━ 숨 막혀?
━ 아,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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