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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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설렜어?


 ,설렜어. 가슴 책임져.


 뭐래ㅋㅋㅋ  이제  먹었어.잠깐만 기다려,설거지 빨리할게.


 아니야,내가 할게.


 내가 먹은  내가 .







지민이가 해버리기 전에  빨리 일어나 그릇을 치웠다.설거지하다가 지민이가 조용하길래 뒤를 돌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지민이가 백허그를 했다.진짜 이게 맞는 건가?싶었는데  순간 너무 떨려서 꼼짝도  하고 얼었다.







 ,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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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그렇게 예쁘게 설거지하래.


 느끼한  그만하고 빨리 떨어지기나 ···.


 싫은데.따뜻하고 좋은데.


  진짜 얼른 .







 떨림과 심장 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몸을 흔들어 지민이를 떼어놓으려고 했지만,껌딱지처럼 나에게 붙어 있었다.내 마음은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가 없었다.







 이렇게 붙어 있으니까  떨림이 나한테  느껴지는데 어떡해?


  그걸   밖으로 말해야 하냐···.


지민아~”







주방으로 들려오는 호석 오빠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그제야 지민이는 빠르게 나에게서 떨어졌다.나도 갑작스러운 소리에 놀라 표정 관리가  됐고 빠르게 설거지를 마쳤다.







 여기 있었네.여주는?


 어어··· 오빠  여기 있어.이제 내려가려고 했지.


 맞아.지금  내려가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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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손을 가만히  놔둬.죄지은 사람처럼.


 ···?아니야.우리가 .


 아니, 화장실 때문에 올라왔다가 일어났으면 같이 내려가려고 했지.밑에 어마어마한 우승 상품 적혀 있어.먼저 둘이 내려가.


 ,진짜?빨리 가자.


 그래,그래···.







우리는 누가 봐도 수상하고 어색한 모습으로  갔고,가자마자 나머지 멤버들도 카드를 보여주며 상품 얘기를 해서 얼른 합세했다.







 번째1 우승 상품:카메라 없이 원하는 사람과24시간 데이트권'







 ··· 이건 진짜 대박인데.


 그럼24시간  채울 때까지는 카메라가  붙는 거예요?







박지민이 카메라  감독님을 보며 물었고 감독님은 고개를 끄덕이셨다.그럼 외박이라는 소리인데.이게 진짜 대박인 우승 상품이라고 생각한다.외박은   해봐서 괜찮았는데,카메라가 있는 거와 없는 거는 하늘과  차이이기 때문에 더 기대됐다.어떻게 됐든  커플은 상품을 얻을  있을 테고 확률은 나쁘지 않다.카메라 없이 본연의 지민이 모습을 느껴보고 싶었기에  우승하고 싶었다.







 이건 진짜 미쳤다···.


 태형아,빨리 연습하자.


 그래ㅋㅋㅋ







다들 우리의 말을 끝으로 각자 방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음악을 틀었더니 계속 내가 아는 정국의 목소리와 얼굴이 매치되어 머릿속에 맴돌았지만,안무에 집중하여 얼른 잊혔다.그런데 같이 잊힌  있다. 방은 그림자가 서로에게 보인다는 .집중하고 싶어도 옆방은 어떤 행동을 하고 있고 이런 것이 보이니까 게다가 옆은 지민이라 더욱 집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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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되지?


 그렇지,아무래도ㅋㅋㅋ 너무 적나라하네.


 얼른 해버리자.계속 이러면  하니까.스트레칭부터 하자.음악 들으면서 어제 안무 짜본  기억하면 점점 집중될 거야.


 그래.







계속 집중  하면 파트너 태형에게 민폐인 것을 알기에 얼른 정신을 되찾고,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스트레칭했다.어제 안무를 기억하며 몸을 하나둘 푸니까 답답한 마음도  씻겨 내려갔다.







 되게 유연하다.


 이건 기본이지.







다리 하나 찢었다고 감탄하는 태형에  웃겼다.하긴   푸는 거는 처음 보는 거니까.나도 모르게 거만한 말을 하며 긴장을 풀었다.







 근데 너도 유연한데?


  정도는 기본이지.


 뭐야ㅋㅋㅋ  따라 .


 ㅋㅋㅋ 이제 시작해 볼까?편하게 프로답게 실전처럼 연습하자.


 ,그러자.







태형의 리드에 따라 주위 신경  쓰고 연습을 시작했다.사실 무용이란  작은 스킨십이라도 아예 없을 수는 없고 노래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안무를 완성해야 하므로 우리가  안무도 스킨십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게다가 여긴 일반 댄싱 프로그램이 아니고 댄싱 연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스킨십은 필수가 되어버린 셈이다.서로 마음이 없으니까  편하게   있지 않았나 싶다.아직 커플  것도 아니고 러브 댄스를 준비하면서 지민을 제외한 다른 댄서와 조그만 설렘이라도 느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지민이를 제칠 만큼의 설렘은 아직 느낀 적이 없다.







 차라리 처음부터 스킨십 찬스를  써버리는  오히려 시선을 집중시킬  있을  같다.구간도 짧으니까.


 그런  같아.가사도 맞으니까 처음부터 넣어도   같아.


 비보잉 배웠을  생각   하나 있기는 한데··· 해볼래?


 해보자,뭐든.







 대답을 끝으로 태형이가 누워보라고 해서 누웠더니 지렁이 댄스라며 나의 바로  위에서 나와 눈을 마주치고 지렁이처럼  힘과 코어 힘으로 웨이브를 하며  눈앞까지 내려오는 그러한 안무였다.해보긴 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어색함이 맴돌았다.되게 멋진데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있었으니 어느 누구가 아무렇지 않을까.







 ···.


 ··· 괜찮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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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지?


 아냐,괜찮아.가사랑  어울리는 것도 아닌데.괜찮아,하자!







말로는 괜찮다고,하자고 내뱉었지만,나중에 지민에게 보일 것을 상상하면 감당이 되지 않는다.생각보다 난이도 상중하 중에서 상인 스킨십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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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시점]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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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리야···.


  그렇게  놓고 있어.


 ,아니야.시작할까?







일어나지 않을  알았다.오해하고 싶지도 않았다.괜찮을  알았는데 막상 이런 일이 닥치니까 표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필 저런 안무를   나는 봐서···.생각보다 조금  힘들었다. 와중에 내가  생각은 어른스럽지 못했다. 혼자 힘들어하면서 지고 싶지 않았다.







 예리야,그때  안아줘.’ 부분은 그냥 안아도 예쁘겠는데?


 ··· 그렇긴 한데.그래, 하자!


 서로 달려오면서 안는  어때?


 좋아!그러자.







원래 예리가 밝고 귀여운 스타일인  알았는데 내가 권유하는 안무에 대해  좋다며 웃으며 얘기해 주는  정말 고마웠다.귀여웠는데··· 여주를 향한 마음을 이긴 거는 아니다.여주랑 함께한 시간만 많아서 그런지 몰랐는데 그때 알았다.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직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열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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