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우에게 전화를 거는 수현. 몇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찬우가 전화를 받는다.
수현 "허찬우, 너 나 한번 더 도와줘야겠다."
찬우 (수화기 넘어 목소리) "뭘 도와달라는거야?"
수현 "이번엔 확실하게 두 사람 떼어 놔야겠어."
찬우 (한숨을 내쉬며) "하~ 조수현 이제 그만해라. 차은우 이제 유부남이야. 아로하랑 결혼까지 했다고..."
수현 (피식 웃으며) "유부남들도 바람만 잘 피던데..."
찬우 (어이없다는듯) "정신차려. 그 자식은 절대 바람 같은건 모르는 놈이라는거 너도 알면서 그러냐."
수현 "은우도 남자야. 자기 와이프가 다른남자랑 같이 잤다는데 그래도 결혼생활이 유지될 수 있을까..."
찬우 "뭐? 너 지금 나한테 무슨짓을 하라는거야."
수현 "넌 그냥 아로하랑 같이 누워있는 사진 한장만 찍어서 보내기만 해."
찬우 "뭐?"
수현 "허찬우 넌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라구."
찬우 "조수현 너 진짜로 그 자식 좋아하냐? 진짜 좋아하면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수현 "니가 무슨 상관이야. 넌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만 해."
찬우 "조수현 너 진짜 무섭다."
수현 "내일 다시 전화할테니까 준비하고 있어."
찬우와 통화를 끝낸 수현이 로하에게 톡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