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다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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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와 로하의 1주년 결혼기념일 다시 찾은 몰디브. 

은우 (로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끌어 안는다) 

로하 (은우의 어깨에 살며시 기대며) "자기가 처음 고백했던 그날 생각나?" 

은우 (살며시 미소 지으며) "그럼 당연하지." 

<은우와 로하의 회상>
판뮤고 학생회 간부 수련회의 마지막 밤. 모두 저녁 식사 후 모여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다. 주위의 눈치를 보던 로하가 살며시 밖으로 나온다. 벤취에 앉아 있는 로하의 옆으로 은우가 다가온다. 평소에 은우를 좋아하던 로하의 심장이 콩닥거린다. 
은우와 눈이 마주친 로하의 얼굴이 붉어진다. 

은우 (로하를 바라보며) "왜 나왔어?" 

로하 (은우의 눈을 피하며) "답답해서 잠깐 바람 좀 쐬려구요." 

은우는 부끄러워 자꾸만 눈을 피하는 로하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로하 (부끄러운듯) "선배님이 그렇게 바라보시면 저 오해할지도 몰라요." 

은우 (로하에게 다가가며) "무슨 오해?" 

로하 (살짝 당황한듯) "아니... 그러니까..." 

은우 "아로하!! 너 혹시 나 조금 안 좋아하냐?" 

로하 (놀라며) "네? 그... 그게...." 

은우 "솔직하게 말해봐. 너 나 조금도 안 좋아해?" 

로하 (잠시 망설이다 은우의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추며) "선배님 죄송합니다. (일어서며) 지금 제가 한 행동은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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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 (손목 붙잡고 돌리며 키스한 후 살며시 입술을 떼며) "널 좋아해. 오늘부터 내꺼할래?" 

로하 (살짝 당황한듯) "선배님... 그게 그러니까...." 

은우 "널 처음 만난 순간부터 좋아했어. 내가 너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줄께. 그러니까 내꺼하자!!" 

로하 (그윽하게 바라본다) 

은우 (로하의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추며) "지금 이 시간부터 오빠꺼다." 

로하 (살며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은우와 로하의 회상 끝> 
로하 (은우를 지그시 바라보며) "사실 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했었는데..." 

은우 "왠지 먼저 고백하지 않으면 널 놓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로하 (은우의 허리를 잡고 품에 안기며) "오빠가 고백하지 않았다면 내가 고백했을거야." 

은우 (지그시 바라보며 입술에 입을 맞춘다) "여보야 사랑해." 

로하 "나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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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아침. 은우와 로하는 바닷가 위를 걷고 있다. 

은우 (로하의 손을 잡으며) "여보야 잠깐만..." 

로하 (궁금한듯) "응?" 

은우 (살며시 미소 지으며)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려고..." 

로하 (얼굴이 붉어지며) "뭐야~" 

은우 (로하를 지그시 바라보며) "로하야 우리 내년엔 둘이 아닌 셋이 오자." 

로하 (수줍은듯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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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는 선글라스를 살며시 아래로 내리며 로하를 바라본다.

로하 (장난스런 말투) "울 서방님 지금 유혹하는건가?"

은우 (그윽하게 바라보며) "유혹하면 넘어올래?"

로하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추며) "이미 넘어갔는데..."

은우 (진하게 키스한 후 살며시 입술을 떼며) "누가 이렇게 설래게 하래~"

로하 (은우의 품 속에 안기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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