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동문체육대회.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한 로하.
은우 (걱정스러운듯) "진짜 괜찮아? 병원에 안가도 괜찮겠어?"
로하 (살며시 미소 지으며) "조금 쉬면 괜찮아질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은우 "힘들면 그냥 집에서 쉬고 있어."
로하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만 쉬다 갈께. 절대 다치지 말고..."
은우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추며) "이따봐. 사랑해."

농구 경기로 뜨거운 체육관. 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은우에게 돌진한다. 은우는 온 몸으로 상대 선수의 공격을 받아내다 부딪쳐 쓰러지며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허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은우. 일어나지 못하고 응급실로 향한다. 병원측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온 로하의 얼굴은 백지처럼 하얗다. 로하는 은우를 보고 난 후에야 안심이라는 듯 숨을 크게 내쉰다.
로하 (화가 난 듯) "오빠 진짜!! 다치지 말라고 했잖아!!"

은우 (두 팔을 벌리며) "울 애기 이리와."
로하 (은우에게 안기며)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자기가 정말 많이 다친줄 알았단말야."
은우 (꼭 끌어 안으며) "괜찮아. 넘어지면서 살짝 삐끗했던거야.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로하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며) "정말 괜찮은거지?"
은우 (눈물을 닦아 주며) "진짜 괜찮으니까 울지마. 맘 아프잖아."
로하 (울먹이며) "속상해 진짜!!"
은우 (꼭 끌어 안으며)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
로하 "오빠 진짜 밉다."
은우 (로하의 붉은 입술에 한계를 느끼는 듯) "하... 진짜... 너무 예뻐서 못 참겠다."
은우는 로하의 붉은 입술에 뜨겁고 진하게 키스를 한다.
은우 (살며시 입술을 떼며) "내꺼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