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실을 향하던 은우에게 수현이 다가간다.
수현 (은우의 팔을 잡으며) "차은우 너 진짜 나한테 왜이래?"
은우 (차가운 말투로) "니가 진심이면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지."
은우는 수현을 뿌리친다.
수현 (은우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차은우 나 너 좋아해."
은우 (화가난듯) "내가 장난 그만하라 그랬지!"
수현 "내가 하는건 다 장난인거 같지? 그래 처음엔 널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접근했어. 근데 어느순간 내가 널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았어."
은우 (차가운 말투로) "지금 니가 한 말 나 못 들었다. 니가 날 좋아하든 말든 난 관심 없으니까!"
수현 (달려가 은우의 뒤에서 백허그) "사랑해. 사랑한다구..."

순간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로하와 눈이 마주친다.
로하 (울먹이며 뒤돌아서 간다)
은우 (수현을 뿌리치며) "조수현 한 번만 더 이딴 장난치면 그땐 진짜 가만 안둬. 경고했다!!"
은우는 급하게 로하의 뒤를 따라간다.
은우 (로하의 팔을 잡으며) "로하야 오해야."
로하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며) "오해라고? 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거야?"
은우 "진짜야.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로하 (차가운 말투로)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뭔데..."
은우 "내가 아니라잖아. 알잖아 조수현한테 조금도 관심없다는거!!"
로하 (애써 눈물을 참으며) "오빠... 우리 헤어지자."
은우 (정색하며) "아로하 너 진짜!! 다시는 헤어지자는 말 안하기로 했잖아."
로하 "오빠를 사랑하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 더는 못 하겠어. 그러니까 오빠가 내 손 놔 줘."
은우 (화가난듯) "아로하 너 진심이야?!"
로하 (울머이며) "응... 우리 이제 그만하자."
은우 (차가운 말투로) "그래 헤어지자!!"
로하 (울먹이며 돌아선다)
은우 (울먹이며) "너 진짜!! (손목을 붙잡고 돌리며 키스한 후 살며시 입술을 떼며) 가지마!! 사랑해~"
로하 (눈물 글썽이며 지긋이 바라본다)
은우 (입술에 입맞추며) "오빠가 다 잘못했어. 미안해. 너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다는거 알잖아."
로하 (은우의 품에 안긴다) "미안해. 이제 정말 다신 헤어지자는 그런 말 안할께."
은우 (그윽하게 바라보며) "로하 너 진짜 약속한거다~"
로하 (살며시 미소지으며) "응 약속할께."
은우 "이번에도 약속 안 지키면 그땐 진짜!!"
로하 (입술에 입맞추며) "서방님 사랑해~"
은우 (한숨을 내쉬며) "하~ 널 진짜 어떻게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