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대단하다 증말. 이 몸으로 벌써 지치는데 어떡하지"
힘든 몸을 이끌고도 이렇게 버티고 있는 이유는 바로 지민 때문인 것 같다.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데…

“워억-!”
“으악, 깜짝아… 지민이 왔니?”
“응, 옷만 고르다 온 것 같아"
“룸메이트는 어때?괜찮아?”
“쓰읍… 너무 조용한데 그래도 피해는 안 가서 괜찮아. 화월이는?”
“다행이네. 나는 뭐… 음… 그냥 그래. 하하…”
“별로인가보네. 힘내요"
굳이 룸메이트가 싸가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진 않아서 대충 얼버무렸다. 지민과 함께 학교에 관한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모였다. 그리고 늑대인간 이라 소개하던 학생회 대표가 왔다. 그리고 그렇게 파티가시작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딱 봐도 인싸미 뿜뿜, 킹카 인 것망 같은 사람이 처다봤다. 그 옆에는…
“구미호…?”
본능적으로 친밀감이 느껴지는 나와 같은 종족이 그 쎄보이는 남자들3명 곁에 무언가 기가 죽어서 서 있었다. 학교에, 쎄 보이는 애 옆에, 기 죽은. 딱 봐도 일진놀이 하는 애들 같았다.
그리고 한 남자가 구미호를 한대 쳤다.
“저 애들을 진짜…!”
“지민. 안되겠어. 같은 구미호로서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거 같아"
“째깐하게 혼내고 말아. 괜히 시달리면 안 될것 같아. 쟤네는…”
나는 도저히 시간을 끌 수 없어서 바로 그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는 당하고 있는 구미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여기서 뭐해. 우리 테이블에 있지 않고. 왜 저들에게 당하는건데?”

“뭐야 이 년은?너 쟤 알아?호석아. 말해봐"

“쟤한테도 여자가 있었냐?와 재밌네"
“…”

“신입생인거 같은데. 얼른 가지 그래?너 나랑 얘네 둘, 누구인지 몰라서 그러는거야?”
“어. 난생 처음보는 애들이고 나랑 같은 구미호로서 이 광경은 보지 못하겠어. 아니 용서를 못하겠다 라고 해야할까"
“웃긴 년이네. 근데 호석이는 가기 싫어할텐데?우리 등급 비등비등 할 거 같은데 좋은 말로 할 때 가라"
“그냥 데려가고 말지. 약한 애 상대하지 말고 날 상대해봐. 내 이름, 낭화월. 잘부탁해?”
살짝 기가 주눅을 뻔 했지만 호석 이라는 구미호가 나의 손을 잡았기에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 앞, 옆, 뒤에선 날 향해 수근거렸지만 뭐 어때. 지금의 나는 지구에 살던 힘 없는 낭화월이 아닌 이 차원의 강자인 희귀 구미호 낭화월인데.
호석을 데리고 나와 지민이가 있는 테이블에 도착 했다. 호석의 얼굴에는 약간의 긴장과 미소가 보였다.
“너무 떨지마. 나도 구미호이니까. 여기 세명 다 구미호야"
“반가워. 난 박지민이고 여기 낭화월 님의 천호야"

“… 난 정호석이고 능력… 을 잘 사용하지 못해. 그래서 저 뱀파이어들에게 붙어있었지"
“능력을 잘 사용 못한다라… 혹시 여기 학교 자퇴 가능하나?”
“뭐… 몰래 나가는 것도 아무 징계 없는데 괜찮을껄"
“어떻게 하게?”
“남준이 에게 데려다주려고. 능력 배우고 상처도 좀 치유할 겸. 넌 어때?”
“좋네. 고마워"
“차원은 오늘 내가 만들어줄게. 따라와"
“그래 지민이 따라 가서 남준이를 만나. 행운을 빌게. 좋은 만남이였어"
“고마워. 나중에 꼭 보답할게"
늦게 올려 정말 죄송합니닷…!ㅠㅠ

그리고 에디터픽…! 정말루 감사합니다ㅏ아ㅏㄱ 사랑해요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