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정휘인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난 착한사람이다
왜냐고? 애들이 다 그렇게 부르거든
그리고 사실이기도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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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오늘도 학교를 간다
터벅터벅

" 야 정휘인 ㅋ 너 이거 얘 엄마 유물인거 알지?ㅋ "
...김용선이다
또 애들 가지고 괴롭히나 보다
" 응 아는데 왜 "
" 이거 얘 아~주 소중한 유물인데..ㅋ "
" 너 이거 안사면 이거 여기 하수구에다 이거 버린다 "
" ㅇ..안돼...! "
그 아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안된다고 소리쳤다
" ㅋ 그래서 살거야 말거야 정휘인 "
" ..얼만데? "
" 25만원ㅋ "
" .. 자 , 25만원 여기. 내가 살게 "
" ㅋ 그래 이거 돌려줄게 "
" 이딴 쓰레기를 왜 25만원에 사는지 몰라~ㅋ "
터벅터벅
..김용선이 갔다
..김용선 나쁜새끼
" 괜찮아? "
" 응.. 도와줘서 고마워 휘인아.. "
" 역시 휘인이 너는 착해.. "
" 에이.. 뭘... "
" 그럼 나 가볼게! 도와줘서 고마워..! "
" 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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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 안녕 얘들아! 좋은아침이야!ㅎㅎ "
" 휘인이다! 안녕! "

" 휘인아, 안녕! 좋은아침이야! "
" 별아 안녕! "
" 휘인아 나 심부름 갔다 와야 되는데 같이가자! ㅎ "
" 그래 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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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얼른 교실가자 별아! "
" 응! "
" 야 문별이! "
...이 목소리는.. 김용선이다
" ...어..용선아...왜...? "
..별이의 표정으로 봐서는 별이는 무서워 보였다
" 일로와봐 문별이 "
터벅터벅
별이는 김용선쪽으로 갔다
" 아, 정휘인 너는 가 "
"... 그래 "
탁탁
" 왜 불렀어 ㅎ "
" 보고 싶어서 그랬지 ㅎ "
" 에이.. 학교에서는 티내지 말기로 했잖아~ ㅎㅎ "
" 확 뽀뽀라도 해버려~? ㅋㅋ "
" 장난치지마 김용선~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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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왜? 별이가 왜 김용선이랑...
분명 별이는 착한사람이 좋다고
착한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했는데
대체 왜 김용선이랑...
저런 나쁜새끼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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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댕동
쉬는시간이 되었다
난 물어봐야겠어
" 별아.. 나 할 얘기 있는데 잠깐 나와봐 "
" 응? 무슨얘기?ㅎㅎ "
" 너.. 김용선이랑 사겨..? "
" ...응..ㅎㅎ 너한테는 말할려고 했는데.. "
" 근데 김용선은 일진이고.. 착한사람이랑 거리가 멀잖아 "
" 너 착하고 다정한사람이 이상형 아니였어..?! "
" 응! 그래서 착하고 다정한사람 만나봤는데 별로더라구 ㅎ "
" 오히려 거친 나쁜사람이 더 끌리더라구..! ㅎㅎ "
" 나쁜사람! 멋있잖아! ㅎㅎ "
..분명 별이는 나쁜사람이 싫다고 했었는데
" .... "
" 그럼 난 가볼게 휘인아!!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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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하교길이 이렇게 짜증나는건 처음이네
문별이...
...나쁜사람이 좋다고..?
..내가 착한사람이 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 나쁜사람이 좋다고..?
별아 내가 더 노력할게
...나쁜사람이 될거야
내가 김용선 보다 더 나빠질수 있어..!!
왜냐고?
터벅터벅
철컥
쾅!!!!!
" 오셨습니까 아가씨!!!!! "
우리 집은 지독한 깡패집안 이니까..!!!

진짜 나쁜사람이 뭔지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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