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끄적/단편글 (X)

능소화 (용별)


"적월이 뜨면 저절로 이 제 발을 들일 것이다."
"허나, 방심하여선 안된다."
"아무리 가벼워 보이고 스쳐지나갈 것이라도,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테니.."




내시 "임금님, 그 자의 말을 기억하십니까-.."

"기억한다. 어찌 안 하겠느냐" ㅂ

"저는 그 자가 수상합니다.
아무리 용하다 하여도 버티는 세력들이
많기에-.."

"그의 말이 다 맞진 않을 것이다.
대충 몇 개는 맞다는 거겠지."

"나는 그 자의 말을 믿진 않는다.
하지만 나라의 상황을 위해서 본 것 뿐이다."

"알겠습니다, 전하-.."

"근데 왜 묻는 것이오."

"금일이 적월입니다."

"오호라... 아주 좋은 밤이 되겠구나.
내 주변에 보초병들을 세우지 말거라.
운명을 내다보아 피하고 싶진 않으니."

"그게 무슨 말이십니까"

"좋은 밤 되거라"




(궁궐 안 연못)


ㅇ "달이 참 예쁘기도 하지 적월이라..."
"....."

터벅터벅_

뚝-..뚝-..


피가 흐른다. 얼굴에서.
눈에선 검붉기보다 붉은 형태의 눈물이
흐르고, 동공은 붉은기를 돌았다.
적월, 붉은 달이 눈에 박혀있는듯 했다.




(방)


"전하,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이젠"
"저랑 같이 가시지요"















필력 다 뒤짐 이거 외전 있어용

휘인 팬이 많이 읽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