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반인반수는 처음인가봐?
Ep. 01 주인 반인반수는 처음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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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조회수 1489
"야 토깽아"
"아니이, 토깨이 아니라니까아!!"
"그래 토끼새꺄;;"
"ㄱ.. 그래서 쥬잉, 머!"
"이름"
"젼정국"
"전정국?"
"웅 토끼일때눈 꾸기로 불러죠"
"아 국밥먹고싶다"
"머?? 그런 마리 나와!??"
"응."
"ㅇㅂㅇ..."
"전정밥 좋네."
"머?? 쥬잉 지쨔 주글래??"
"그 쪼끄만한 손으로?"
"이씽.. 나 성장 빠르거등!!"
"응, 그래"
"돼꼬 나 당근 주라구!"
"없는데."
"(울먹) 업써..?"
".. ㅇ.. 아니.. 하.. 그래 사러가자"
"히힣 쥬잉 고마어"
좀.. 귀여운거 같기도 하고? 어리니까 귀엽네
"몇살?"
"4쨜"
"겁나 어리네.."
"어쪼라구"
"쪼끄만한게 말은 많아요;;"
"조차나 마할 상대 생기구"
"풉, 발음 새는거 봐"
"치. 토끼되서 도망가버린다"
"나는 딱히 상관없는데."
".. 쥬잉 너무 딱따케.."
"내 성격이 이런걸 어째"
"힝.. 늉기는 쥬잉 되게 차카단 마랴!!"
"민윤기?"
"ㅈ.. 쥬잉이 걜 어떠케 아라!!"
"걔 주인이 내 친구인데."
"?? 그럐??"
"응"
"당근 사서 지베 두구 늉기집 갈럐!"
".. 에휴.. 내가 널 어떻게 말려. 알았어"
***
따르릉,
"_배추"
"_;; 뭐"
"_나 너 집 간다"
"_ㅁ.. 뭐?? 오지마!!"
"_갈때 메로나"
"_.. 알았어"
"_ㅋㅎㅋㅎㅋ 미친년ㅋㅋ"
"_빨리와"
"_?? ㅇㅇㅋㅋ"
뚝,
"야 전정국 가자"
"아라쎠"
꼬물꼬물 작은 손으로 주저주저거린다.
"왜"
"손자바죠.."
".. (피식) 귀엽네"
이 토깽이 귀엽네 작은 손을 내 손안에서 꼼지락 거린다.
띵동띵동띵동띠디디디디디딩동동도옹ㅇ
"아 좀 그만 눌ㄹ..!"
"왘!!!"
"..?"
저 년은 왜 혼나 놀라? 아? 꾸기 때메?
"저 토끼는 뭔데!!"
"니 반인반수 친구"
"미늉기이이ㅣ"
"? 젼정국?"
"맞는뎅"
"너가 왜 여기써"
"쥬잉이 오개 해줘써"
"너 쥬인이 누군데"
"저어기 너 쥬잉한테 마꼬 있눈 사람!"
"...너 쥬인이 맞는데 왜케 해맑아"
"헿, 내 알빠 아냐"
애교 뚝뚝 정국과 달리 애교 없는 무뚝뚝 윤기
***
"야이 시키야!! 메로나는!!"
"아 미안미안"
퍽퍽
"악!! 아파!! 야 전정국 살려줘!!"
"이름이 전정국이야?"
".. 휴.. 응"
"몇살인데"
"4"
"윤기랑 동갑이네"
"응 그래.."
"윤기야! 일루와"
윤기가 배주현에게 뽈뽈뽈 걸어온다. 진짜 저 귀여운 생명체들을 어쩔까..
한편 시무룩한 정국
"쳿. 우리 쥬잉은 저런거 안해조"
정국을 보며 웃는 시은.
"토깽아"
"우씌 나 토깽이 아니라고 몇뻔 마래!!"
"토끼새꺄"
"(울먹).. 뿌에에엥...!!"
".. 에휴.. 일로와"
"시러!!"
"큭, 귀여워"
쾅-! 단단히 삐졌나보네
똑똑, 철컥
"나 쥬잉 시러"
"그럼 여기서 살래?"
"웅"
"그래라"
배추에게 전정국도 데리고 사는거 어떻냐 하니까 좋다 하였다.
"윤기 안녕"
"웅 안녕"
정국이는 어느새 토끼로 변해 날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하암.. 애 키우는거 왜케 졸리냐"
나는 집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워서 바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