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반인반수는 처음인가봐?
Ep. 12 주인 반인반수는 처음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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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조회수 1013
"헐 내일 개학... 휴, 숙제 없어서 다행이야"
음, 내년부턴 정국이도 학교에 다닐까? 아니다 올해인가? 아니 어쨌든.. 응
"보내지 뭐"
".. 어딜?"
"아 씨 깜짝아ㅏ아"
"어딜 보내?"
"학교"
"그럼 주인이랑 같이 가는거야?"
"당연하지. 그리고 가서는 누나라고 불러 귀 내밀지 말고"
"응"
어쩌피 다음 학기부터 갈테지만.. 그래도 걱정되는게 있잖아?
"정국"
"왜?"
"토끼로 변해줘ㅎㅎㅎ 귀여워 털 보들보들하고"
".. (저것도 19살이라고)"
투덜거리면서 토끼로 변해서 여주의 무릎에 앉는다. 여주는 귀여운지 털을 계속 쓰다듬는다.
"털 느낌 좋다"
정국은 귀찮은지 여주의 품에서 깡충깡충 뛰어 도망갔다.
"쳇.. 사춘기냐고 진짜"
여주는 쟤 사춘기냐며 중얼거리다 배고픈지 부엌으로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