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에 네 이름이 있는 걸 봤어
전에 오보이기는 했지만 탈퇴 기사가 났기 때문에
떨리는 심정으로 기사를 확인했고
그 기사는 너의 입대 소식이었어
나는 다음번에 입대할 사람은 준면이라고 생각해서
아직 너에 대한 마음의 준비까지는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누가 옆에 있는지
상관하지 않고
그냥 울고 싶었어
누군가는 주책이라고 할지는 몰라도
나한테 너희들은 내 10대 시절의 전부였기 때문에
내 인생의 일부는 전부 너희였기 때문에
하지만 보내주어야겠지
금방 돌아올거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7개월
걱정은 하지 않을게
너는 어디서든 잘할 사람이니까
그냥 언제나 너의 편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우리는 언제나 여기에 있는 걸
기다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