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BL/찬백]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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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당신을 탓하지 않게 할게요. 무겁게 떨어지는 가을빛에 붙잡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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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너를 내 곁에 두는 이유는 폐하께서 명하셔서 이고, 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너에게 내어줄 생각이 없다. 내 곁을 내어줬으니, 너는 내게 말을 거는것도. 내게 어떠한것을 행하려 하는것도 아니된다. 내 곁에서 혼자 말하는것도 아니된다. 불허한다."
"허면 그저 전하 곁에서 발만 맞추면 되는것입니까."
"한발짝, 아니 두발짝. 혹은 더 멀리. 떨어져 걸어도 괜찮다."
"허면 한발짝, 아니 두발짝. 혹은 더 가까이. 붙어 걸어도 괜찮으십니까."
"불허한다. 나는 품이 넓은 남자니라. 네가 저기 저 연못 끝에있어도. 난 내품을 내어준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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