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어... 월요일 아침은 항상 엿같아ㅠㅠㅠ"
'오늘 오빠 안들어와. 그니까 혼자 밥 해먹고 밤길 조심해서 오고,
돈은 너 지갑안에 5만원 넣어놨어. 맛있는거 사먹고, 2일 뒤에 보자.'
"뭐야.. 2일동안 또 혼자야..?"
이번 정류장은 삼사동 삼사동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정보중학교입니다.
삐삑, 학생입니다-

"어? 이연~"
"조승연..? 뭐야 너 삼사동에 살아?"
"응. 그래서 맨날 여기서 버스 타는데?"
"개쩌네..?"
"뭐래. 너는 지금 등교?"
"응. 진짜 월요병 고쳐 줄 사람 어디 없나?"
"ㅋㅋㅋㅋㅋㅋ 곧 수능이잖아. 수능 끝나면 자유니까 좀만 더 버티자."
"응 ㅋㅋㅋ"
"근데 오늘 좀 쌀쌀하던데 안 추워? 너무 얇게 입은거 아냐?"
"그니까. 나도 지금 후회 중.."
"여기. 내 후드집업 입고 등교해. 난 후드티 있어서 괜찮아."
"어..? 고마워.. 저번부터 도움만 받네"
"아니야. 너가 칠칠맞은거야"
"뭐~?"
"장난이얔ㅋㅋㅋ"
이번 정류장은 정보중학교 정보중학교 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태명고등학교입니다.
"나 내려야겠다. 후드집업은 고마워. 나중에 돌려줄게! 고마워!!"
"조심히 가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