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어제 치킨을 그렇게 많이 먹고 집에 돌아온 여주는 한숨을 쉬었다
"미친년.. 살뺀다고 마음 먹고선 또 먹었네..."
일어나 침대 앞에 있는 전신거울 앞에 서서 뱃살을 만지는 여주
"하... 오늘부터 진짜로 다이어트다"
라고 굳게 마음 먹었지만 그게 쉽게 되면 진작에 다들 다이어트를 손쉽게 성공했겠지..
띠링-
"이한결??"


"이 양아치 새끼.. 후.. 그래도 유혹은 잘 견뎠어.. 잘했어 한이연"
스스로를 친창하며 왠지 모를 뿌뜻함이 몰려오는 이연이다.
"아.. 요한오빠 밥챙겨줘야겠다."
급히 부엌으로 가서 간단하게 간장계란밥을 하는 이연이다.
파를 송송송 잘라 파기름을 만들고 거기에 계란을 넣어 잘 휘젓휘젓 해준 후에 흰밥을 넣어 잘 볶은 후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잘
비벼줬다. 그리고 도시락 통을 꺼내 그곳에 옮긴 후 2단에는 각종
과일들을 넣고 승우꺼도 준비하기 시작했다.
"승우오빠는 뭘 해줘야될까... 유부초밥? 김밥? 으.. 뭐해줘야되?"
그러다가 문뜩 참치볶음밥이 생각나 참치볶음밥을 하는 이연이다.
"최근에 참치볶음밥 먹고싶다고 엄청 졸라댔으니 참치볶음밥 해줘야겠다."
승우꺼 또한 정성스레 요리를 해서 도시락통에 옮겨 담은 후 2단과 3단에 각종 반찬들을 넣고 위에 반찬은 요한오빠와 먹으라는 쪽지를 쓰고 급히 씻고 양치하고 나와 화장을 한 후 옷을 입고 모자를 쓴 후 도시락을 들고 집을 나섰다.
콧노래를 부르며 경찰서로 가던 길에 편의점에 들려 젤리와 과자, 음류수를 사고 나와 경찰서로 향했다.
딸랑-
경찰서 문을 열고 힘겹게 끙끙 대며 들어갔다.
그런 이연을 본 것인지 바로 달려오는 요한

"히익.. 이게 다 뭐야.. 안 무거워??"
"히히.. 괜찮아! 이거 오빠랑 승우오빠 점심이랑 군것질거리! 승우오빠랑 나눠먹어ㅎㅎㅎ"
"헐... 감동...♥"
"승우오빠는?"
"승우형 저기 일하고 있어. 불려올게. 여기 의자에 앉아있어."
"웅ㅎ"
요한은 승우에게 가고 이연은 의자에 앉아 책상에 도시락을
꺼내놓았다.
그때 승우랑 요한이 돌아왔다.

"오면 온다고 말해야지. 오늘 수업 없어?"
"괜찮어~ㅋㅋㅋㅋ 오늘 수업 없어!! 교수님 감기 걸리셔서 휴강한다고 어제 문자 왔어"
"으이구~ 조별과제나 그런건 안 힘들고?"
"괜찮아~ㅋㅋㅋ 조원들 잘만나서 안 힘들어"
"으이구~ 우리 이연이 걱정되서 어떡해?"
"내가 어린 애야? 나 대학생이야!ㅋㅋㅋ"
"그래도 걱정되는걸 어떡해"
"됬고 얼른 밥이나 먹어들! 요한오빠는 간장계란밥~
승우오빠는 참치볶음밥~"

"이연아 사랑해♥"
나두♥ㅋㅋㅋㅋㅋ"

"어우. 밥 맛 떨어지게 내 앞에서 염장 지르지 말자"
"아잌ㅋㅋㅋㅋㅋ 알았엉~ 얼른 먹어~"

"먹구이써"
양볼 빵빵하게 먹는 승우를 보고 귀엽다는 듯 웃는 이연과
그런 모습이 처음이라 어색한 요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