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어느정도 끝나가는 분위기였다. 동아리원들은 대기실 정리와 각자 짐들과 옷을 챙겼고, 어디서 밥 먹을지 정하였다.

"오늘은 삼겹살 먹어요!"

"오~ 좋은데?"

"나도 좋음 ㅋㅋㅋㅋ"

"그럼 오늘은 삼겹살 먹는걸로 합시다~!"
"언니! 애들아! 미안ㅎㅎㅎ 나는 친오빠랑 남친이랑 따로 밥 먹기로 해서ㅎㅎㅎㅎㅎ 진짜 쏘리ㅠㅠㅠ♥ 나는 오늘 불참!"

"어쩔 수 없지ㅎㅎ"

"그럼 한이연이 나중에 우리 간식 사는걸로"
"미친놈.. 이걸 이렇게 활용한다고?"
"그래ㅋㅋㅋㅋ 이연아 너가 나중에 간식 사라"
"언니 마저..."

"간식을 안사시면 오늘 뒷풀이 빠지기 어렵겠는데요~ 한이연씨?"
"야.. 너마저 이러기야? 하.. 그래. 나중에 살게. 그러니까 오늘은 나 불참!!"

"오께이! 한이연은 빠지는걸로!!"
"ㅋㅋㅋㅋㅋㅋ 하... 먼저 가볼게요~ 나중에 봅시다~"

"잘가라ㅋㅋㅋㅋ"
대기실에서 나와 승우와 요한에게로 가는 이연
"오빠들!!><"

"우리 이연이 왔어?"

"나만 없어... 왜 나만 복근이 없는거지?"
"뭐야.. 요한오빠 아직도 삐졌어?ㅋㅋㅋ"
"나만 복근 없어.."
"오빠! 복근은 애당초 배에 있는 근육이라고! ㅋㅋㅋ"

"하지만 그 복근이 나만 없는게 억울해.."
"오빠. 그만하면 뽀뽀해줄게"

"하지만 이연아! 나는 복근이 없어도 너만 날 좋아해준다면 상관
없어ㅎㅎㅎㅎ"
"에휴... 그래 인심 썼다. 뽀뽀해줄게.."
볼에 뽀뽀하는 이연
"아... 여기에 해줘~"
입술을 내밀고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톡톡 치는 요한
"아 뭐래ㅋㅋㅋㅋ 얼른 갑시다!"
"해줘잉!!"
"아.. 알었어! 조용히 해!!"
"히힣"
"으휴.. 나보다 더 어린 애 같아.."
그리고는 입을 맞추는 이연
찰칵-
"...?"

"오... 일찍 나왔다가 개이득을 보았네? ㅋㅋㅋ"
"야! 당장 삭제해!"
"싫어ㅋㅋㅋㅋ"

"이연아. 쟤는 무시하고 마저 해야지?"
"응?"
길게 맞춰오는 입술

"와우...."

"아씨... 매번 말하잖아.. 존나 니네 염장할거면 내 차든 방이든 집이든 빌려줄 수 있으니까 내 앞에서만 하지말라고..."
그렇게 축제가 지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