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이 무슨 고민 있어?"
"아니이.. 오빠랑 재결합 한 그 날 이후로 오늘 수업 때 오랜만에 승요 만났거든... 근데 승요가 내 말에 단답형이구.. 막 피하는 기분이야.."
"흐음... 조승연이? 그럴 앤 아닌데... 그냥 승연이도 무슨 고민이 있던게 아닐까?"
"그런걸까..?"
"응. 신경 쓰지마. 곧 옛날처럼 돌아오겠지ㅎ"
"우웅... 오빠는 요즘 안 힘들어?"
"괜찮아. 일도 별로 없구..."
"진짜?"
"응ㅋㅋㅋㅋ 괜찮아."
"오빠 언제 쉬어?"
"나.. 이번에 휴가가... 모르겠네.. 있어도 9월달에 있을거 같은데.."
"한 달씩이나..?ㅠㅠ"
"응. 미안..."
"알았어ㅠㅠ 오빠 휴가 때 데이트 가자"
"그래ㅎ"
"히히.. 짱 조아!"
"이제 늦었는데 들어갈까?"
"더 있고 싶은데..."
"쓰읍! 입 집어넣고! 지금 10시야.. 이연이 내일 동아리 있다며"
"그거 내일 오후인데..."
"쓰읍! 말 듣자. 이연이 착하잖아"
"치잇..."
"으이구~ 꼬맹이가 자꾸 까불지! 집 안들어가면 어쩔려고"
"나 그냥 자취할까? 오빠랑 막 있구!! 집에도 안들어가고!"

"꼬맹이가 오빠 감당할 수 있어?"
"응! 할 수 있어!"
"거짓말. 저번에 못 버텼으면서"
"아니야! 할 수 있어!!"
"그럼 오늘 할까?"
"어..?"
"장난이야ㅋㅋㅋ 일어나자."
"치이..."
.
.
.

"우리 이연 꼬맹이 조심히 들어가세요~"
"나 꼬맹이 아닌데에.."
"내 눈엔 꼬맹이야. 얼른 들어가봐"
쪽-
가려는 요한의 옷깃을 붙잡는 이연
"오빠아..."
"응?"
"나.. 그.. 아까..."
"꼬맹이 왜~"
"아까 카페에서 감당 할 수 있냐는거어..."
"그거? 하고 싶어?"
싱긋 웃는 요한
"아니이..// 오늘 승우오빠 안 들어오는데에.. 자고 갈래..?"
"오빠 내일 쉬긴하는데... 원래는 '라면 먹고 갈래' 라고 하지 않나?"
"아니이... 고게..."
"귀엽네. 오늘이랑 내일 허리 아플지도 모르겠네. 우리 꼬맹이."
"응..?"

"오늘 꼬맹이 잘 생각 하지마"
허허허허헣... 뒷 생각은 퓨독 여러분들 자유롭게... ㅎㅎㅎㅎㅎ
